본문 바로가기

<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 성북> 석계역에서 한 잔!!

 

 

 

 하얀눈과 시린 날씨지만 상반되는 성탄절이나 따스한 온기의 따뜻스러움이 함께 생각나는 12월입니다.

왠지 가족도 그렇지만 친구들이 더욱 그리워지는 겨울시즌이에요.

이심전심이라더니 그들도 그러한지 연락들이 쏟아집니다.

 

한 잔 안할 수 없겠죠??

 

 

 

 

스시쟁이 석계점 입니다.

체인점인 것 같은데 점심특선 메뉴가 좋아서 친구들이나 아들과 함께 와서 식사하곤 했어요.

점심특선이나 커플세트도 좋고 간단스레 나오는 정갈한 반찬이 여성들에게 좋을 식사장소에요.

회 좋아하는 친구와 둘이 모듬사시미를 주문해서 소주 한 잔 기울입니다.

 

회를 주문하면 튀김, 구이, 탕을 줘서 더욱 풍성스레 안주를 즐길 수가 있더군요.

새우장도 나와서 맛나게 하나씩 나눠잡숫고, 두툼스런 광어랑 연어 그외 회들과 맛나게 먹었습니다.

 

 

 

오븐마루 석계역점 입니다.

오후2시에 오픈해서 이르게 낮술하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곳입니다.

저렴하지만 구워나와 담백한 닭이랑 샐러드 주문해서 먹는데 여름에는 맥주...

이렇게 쌀쌀할 때는 소주와 먹지용..ㅋㅋ

 

산천골 양푼이 동태요리 전문점 입니다.

스산스런 날씨에 매콤스런 국물과 소주한 잔 하기 딱 좋은 곳인데

버스종점과 석관고등학교가는 길 언저리라 아는 사람만 온다는 곳이더군요.

조미료를 사용안하고 고추기름도 없어 담백한 곳입니다.

동태와 알탕을 섞을 수도 있고 다양스런 추가가 가능한 곳인데 2인 주문하면 무조건 밥을 주시는...

 

 

 

석계역 횟집 어촌입니다.

이 곳도 아는 사람만 간다는 곳인데 횟집이 약한 석계역에서 두툼스러운 회와 다양한 스끼다시를 봅니다.

넓은 상다리가 휘어질 만큼 지속적으로 오는 다양한 찬들이 좋은데다가

두툼한 회와 생우럭탕을 맛볼 수 있는데 서비스로 산낙지를 주셨쎄용..ㅋㅋ

인근 포장마차가 버거우신 여성분들이 맛난 회를 따땃스런 방바닥에 앉아 드실 수 있어요.

 

 

석계역 빈대주막입니다.

어스름한 조명에 따딱따딱 붙어 앉아 먹는 재미가 있는 술집인데 간만에 가니 쥔장이 바뀌셨으나

땅콩조림, 양파간장 등 밑반찬 안주는 그대로였어용.

굴전 주문하고 소주랑 마시는데 김치전이랑 두부김치도 맛있는 곳이에요.

 

뉴오픈 신매장에도 가보는데 분위기나 서비스가 아니올시다 하는 곳은 재방문 하지안아용.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한 잔의 시간은 그 시간대로의 재미가 가득합니다.

 

 

 

돌곶이역 일번지 소한마리 정육식당 입니다.

조금 기운이 없는 친구는 고기를 좋아하니까눈 사준답시고 모시고 나와 술을 먹었네요.

소 한마리 주문하면 등심, 살치살, 갈비살, 부채살, 우삼겹이 나오는데 양도 많고 질도 좋네요.

39,000원이며 상차림비 2000원 별도인데 스테이크집에 비교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궈가면서 먹는데 중앙에 놓인 된장찌개는 무한리필이랍니다.

양파소스에 적셔먹어도, 소금 기름장에 찍어먹어도 굿입니다요.

 

2차 산천골 양푼이 동태요리 전문점에 가서 시원하게 마십니다.

낮에 먹는 술은 정말 맛있고 달디단데...

친구말마따나 밥맛나는 친구가 있고 술맛나는 친구가 있다는...

고로 저는 모두 잘 먹고 신나는 친구인가봅니다.

 

좋은 술자리...연말을 맞아 쭈욱 이어나가겟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