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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농어촌체험&자연

경기, 포천> 비둘기낭 폭포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경기북부 농촌마을 팸투어포천시 교동 장독대마을, 식사와 체험을 마무리하고

인근의 한탄강 둘레길로 갑니다.

 

래프팅으로 유명한 한탄강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뺴어난 자연경관을 보여줍니다.

넓은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걸어들어가면 포천의 다양한 아름다운 장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내판도 있어요.

 

 

최근에 정비를 말끔하게 끝내신 듯한 정갈함이 깃든 장소인데 걸어가면서 천천히 하늘을 올려다보고

강을 내려다볼 수 있어서 멋스러웠습니다.

 

한탄강 둘레길은 4개구간으로 캠핑장과 공원 등도 있고 역사적인 부분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서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적합할 것 같네요.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마음이 풀리고 환해짐을 느낍니다.

산과 강이 어우러져 정말 살기좋고 아름다운 장소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는데 어릴 적에 와봤던 기억이 스치며

군사지역으로만 알고 있던 포천의 자연환경에 대해서 놀랍기도 했어요.

 

맑은 하늘, 쏟아지는 햇살까지 날씨까지 좋아서 더욱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뺴어난 자연환경이라는 비둘기낭을 내려다봅니다.

사진으로는 잘 나오지 않지만 직접 시선으로 내려다보면 너무 놀라웠어요.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는데 이 곳을 보려고 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돌이 떨어질 수 있다며 안전모를 쓰고 나무계단을 따라 이동해서 비둘기낭 폭포에 가까이 가봅니다.

맑은 물이 느껴지는 정말 깨끗한 자연환경이 눈으로 들어옵니다.

 

 

 

유명한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나왔었다는데 최근엔 대호라는 영화의 배경지로도 나왔다니

신기합니다.

아이들은 씩씩하게 나무계단으로 내려갔으며 돌무더기 지형을 조심조심히 오르내리며 비둘기낭에 다달았는데

몇 일 전에만 해도 폭포가 내려왔는데 오늘은 끊겼다며 아쉬워하시는 관계자분들의 말씀이 계셨으나

저의 눈에는 그저 아름다운 곳으로만 느껴졌어요.

 

  

 

용암이 급격하게 식으면서 생겨진다는 주상절리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현무암도 확인 할 수 있고요.

 

이러나 저러나 아이들은 돌던져보기에 바빴고 어른들은 황홀스러운 자연환경에 바라다보고

옥색 물빛에 매료되어 한 참을 바라보려니 선녀가 내려와서 목욕하는 장면도 상상됩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는데 북한에서 터진 용암이 이곳까지 흘러내려와 생긴 아름다운 자연환경이라니

정말 신기합니다.

한탄, 임진강 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더욱 사람들의 관심속에서 유명해지고 보호를 받게되길

희망합니다.

 

아이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여행코스로 너무 좋겠어요.

 

* 포천 비둘기낭 폭포: 경기도 포천시 연북면 대화산리 4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