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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여행

롯데월드 연간이용권 끊고 2번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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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같은 스니커즈를 샀어요. 여름이 다 지날 때라서 세일을 하더라구요.
기분좋게 신고나갔는데 양말 안신었으면 발꼬락 다 까질 뻔 했네요. 역시 슬리퍼가 제격인 엄마에게 너무나 꽉 조이는 운댕화였습니다. 그래도 뭐..모자가 함께 하는 파숑은 좋아요.

간단히 밥을 먹고 롯데마트에서 음료수와 군것질 거리를 샀어요.

일단 드가서 조금 먹어보고 물품함에 필요없는 것들을 넣어두고 좋아하는 월드모노레일을 타러 올라갔더니 인산인해입니다. 입구쪽엔 사람이 적던데 아기를 데리고 온 부모님들이 많았어용.
걸어서 매직아일랜드에 가서 자동차기차를 타고, 6시반에 마치는 제네바 유람선을 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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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고 아름다운 강위에 배를 탔더니 기분 좋았으나 아들의 재미는 별론가봐요. 석촌호수 길을 따라 유유히 흘러가는 배를 보는 것이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전에 타봤지만 아이들 탈 것이 적은 관계로 백설공주의 성에서 전망차를 타봅니다. 물론 환호하구요. 나와서 이것 저것 구경을 하다가 날도 덥고 어드벤쳐로 월드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갑니다.


황야의 무법자라는 말을 타며 총을 쏘는 탑승물에서 아버지와 2등을 하였답니다. 물론 아버지가 다 쏘시고 동우는 0점입니다만..ㅋㅋㅋ재미있게 놀았어요. 후에 좋아하는 볼배틀에서 신나게 놀다가 어린이극장에서 돼지삼형제와 늑대이야기를 재미있게 20분이나 관심있게 관람했습니다. 이제 영화관에도 함 데려가봐도 되겠는걸요. 새로운 집중력을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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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슬 샌드위치와 삼각김밥을 먹긴 했지만 기운도 딸려서 밥을 먹고 올까 하는 찰나, 7시 반에 퍼레이드가 시작되네요.

곧이어 관람시간에 맞춰져 환상의 오딧세이를 보러갑니다. 이젠 더 참을 수 없었는지 물과 불과 음악소리가 어울어진 분수쑈를 보지도 못하고 아빠에게 안겨 자네요. 소음에도 끄떡 안하고 자다가 집까지 와서도 쭈욱 자는 것을 보니 매우 피곤하였는가 봅니다.


다시 이사를 올 예정이기도 해서 연간회원권을 끊은 봉을 뽑을만큼 자주 오게 될 것 같습니다.
평일에 일하고 오셔서 놀아주신 아버지와 아직은 퇴약볕인 날에 신나게 의욕적으로 놀아준 또 분주했던 하루가 지났군요. 다음 번엔 오리를 꼬옥 타봐야 겠어요. 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