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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초대& 스페셜 데이 요리

특별상> 2015크리스마스 상차림

 

 

 

  2015 크리스마스 상차림 입니다.

올해는 간단스레 가족과의 저녁식사만 하기로 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함박스테이크로 준비했고 새우마요네즈와 탕수육을 겸했습니다.

딸아이가 선택한 오렌지쥬스를 함께 놓으니 양초가 없어도 땃땃스러운 크리스마스 느낌의 식탁이 완성되었네용.

 

 

스폐셜한 식탁을 가끔 기다리는 아이들은 기름냄새가 즐비하고 엄마가 바쁜 듯 보이자

알아서 욕실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나와 희희낙낙 놀았습니다.

거실 정리정돈만 주문했는데 그나마 잘 해주어서 오늘은 실컷 놀으라고 나뒀더니

분리수거할 용품을 뒤져서 뭔가를 만들고 있네용.. ㅠ,.ㅠ

 

 

아빠가 오자마자 아들은 먹고 싶어서 안달이 났으나 목감기 기운이 있는 딸은 오렌지쥬스만 홀짝 거리네요.

함박스테이크는 딸을 위해 준비했는데 부자간이 더 잘드셨습니다.

항상 늦은 퇴근에 주말만 얼굴을 실컷 볼 수 있었던지라 오늘은 이른 저녁식사의 오붓함이 가득하네요.

메리크리스마스 외치며 우리도 짠~~~

 

 

< 새우마요네즈소스 >

* 재료: 새우 30마리, 미림, 소금, 후추

* 소스: 마요네즈 10큰술, 쁘띠첼 미쵸 레몬유자 5큰술, 설탕2큰술, 소금1작은스푼

1. 새우는 껍질을 제거하여 미림2큰술,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다.

2. 팬을 달궈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튀김가루를 묻힌 새우를 튀겨낸다.

3. 소스양념으로 튀긴 새우를 묻혀낸다.

 

< 함박스테이크 >

* 재료: 돼지고기 간것, 소고기 간것, 케찹, 간장2큰술, 소금, 후추, 미림, 양파1개, 계란1개, 빵가루

* 소스: 물1컵, 간장2큰술, 설탕1큰술, 쁘티첼 미쵸 레몬유자3큰술, 양송이버섯3개, 양파 약간

1. 양파 큰 것 한개를 잘게 다져 버터를 넣고 단맛이 나게 볶아 식혀둔다.

2. 돼지고기 간것과 소고기 간것을 3:1 비율로 하고 재료를 모두 넣어 치대어 동그랗게 빚는다.

3. 팬에 기름을 넣고 약불에서 동그랗게 빚은 고기를 굽는다.

앞 뒷면을 타지않게 약불에서 익히고 물을 붜서 군만두 처럼 구워준다.

4. 고기를 접시에 담고 남은 육수에 소스를 넣어 끓이고 붓는다.

5. 계란 후라이를 얹어준다.

 

 

 

요리를 하면서 과정샷을 찍는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오늘은 반죽도 있고

튀기기까지 하니 더욱 힘들어서 사진이 많이 빠졌습니다.

새우의 물기를 제거하지않으면 반죽과 어울려 더 튀고, 소스준비해서 바로 버무려야하므로

정신이 기름처럼 사방팔방으로 튀었어요.

 

 

 

요리하기 전에 근처에 왔다던 친구가 들렸어용.

좀있다가 남편과 외식한다며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들고 왔길래 급히 과일과 간식 약간 내어두고

남편과 마시려던 와인 잔..띵....ㅋㅋㅋ

 

다음엔 친구와 그녀의 가족들도 초대해서 함께 좋은 시간을 가져도 좋겠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평온하고 복되며 사랑이 충만한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아멩!! 

 

 

MERRY CH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