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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생활의 발견

서평단> 이것이 동유럽이다

 

 

 유럽이 주는 여행에 대한 낭만과 향수는 정말 독특스럽죠.

동유럽 4개국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크로아티아까지 자연적인 환경과 음식, 특징적인 디자인까지

여성들이 특히나 선호하는 여행지역같습니다.

 

저도 친구들과 동유럽여행을 계획하며 돈을 모으고 있었는데 완충 역할을 할거라던 체코의 친구가 급 귀국함에

따라 잠시 멀어졌지만 다시 꿈은 계속적으로다가 꾸고 있는지라 좀 더 알아보고 사전지식을 쌓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

이것이 동유럽이다 - 동유럽 인문학 여행지도

 

 

 

물리학을 전공한 저자 오동석님은 문화와 예술과 역사를 모두 아우르며 관광지가 아닌 아름다운 나라로서의

동유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배웠던 세계사와 책들은 여행지에서 접목시키기 어려운데 아주 적재적소하게 사진과

어우러지게 책을 잘 쓰셔서 더욱 여행을 해보고자하는 마음이 커지더군요.

특히나 아름다운 자연미와 인문학의 다양성이 농후한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크로아티아로 책으로 먼저 떠나보겠습니다.

 

 

 

저자께서는 욕심내지않으시고 일단 4곳의 나라를 소개해주시고 계십니다.

간략한 아름다운 장소들을 꼽으시고 그에 따른 자연환경, 역사적 배경, 유명한 관광지와 유명인들까지

모두 아우르고 계셔서 인문학적인 부분을 다루시고 재미까지 더하시니 금상첨화!

여행 스토리텔링서 확실합니다.

 

 

 

1. 오스트리아

 

일단 오스트레일리아와의 구분을 지어주시며 재미있는 일화소개로 시작하는데 우리나라와의 인연도 알수 있어요.

줄서기가 거의 없고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팁을 줘야하며 음료종류도 주문해야한다는 팁도 주시고,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빈에 대한 풍부한 문화유산과 완벽한 도시시스템, 친절한 국민성까지

문화, 자연, 역사를 복합적으로 나열해주셔서 더욱 여행을 떠나고 싶게 하시네요.

또한 미술사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도자기박물관, 궁전 등을 소개하시면서 역사적 사건이나 유명한 예술가들의

소개도 잊지않으십니다.

 

엄마가 책을 보고 있으니 뭔가요? 궁금해하던 아들은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상 그림을 보고는

미술시간에 배웠다며 아는 척을 하더군요.ㅋㅋ

학교에서만 배우던 세계사, 미술사 등을 총체적으로 여행하면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구성이 맘에 듭니다.

 

며칠 전, 관람했던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전이 떠오르도록 구성한 미술관소개는 눈에 쏙쏙 들어왔고

슈테판대성당과 벨베데레궁전, 도나우강소개, 유명음악가,음식문화, 호텔, 알프스까지 매우 욕심나는 일정입니다. 

 

 

 

                                                           2. 헝가리

손재주도 좋고 머리도 좋아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 많은 헝가리는 우리와 닮은 것이 많은 민족입니다.

유목 기마민족의피가 흘러 빨리빨리라는 교산교산도 있지만 사회주의의 게으름도 남아있다네요.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부다페스트와 국회의사당은 야간 크루즈를 타고 싶게 하고, 스위트와인 토커이도 한 잔

욕심납니다.

나이가 있다보니 온천지대의 헝가리에서 뜨뜻하게 지져보고도 싶으나 헤비츠의 노천온천은 꿈같네요.

작가는 역사적인 배경에 대해 설명하시고 계셔서 남자분들이 읽으시기에 좋은 부분입니다.

 

 

 

 

 

3. 체코

친구와 꿈꾸던 동유럽여행지의 중앙점 역할을 기대했던 체코입니다.

체코에 머물던 친구의 귀국으로 동유럽여행의 출발은 늦춰졌지만 우리는 여전히 꿈을 꾸고 있어요.

체코의 친구사진에서 봤던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시청사와 성당 등을 여전히 책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음악의 나라 프라하답게 연주하는 식당과 맛있는 맥주가 가득하니 역시 추천하신 맥주 밑줄 쫙~

* 필스너 우르퀠, 감브리누스, 스타로프라맨, 버드와이져 부드바르, 크루쇼비체, 흑맥주 코젤

 

카를다리와 비투스 성당 등 역사적인 배경보다는 아름다운 건출물에 매혹되는 장소로서 시간에 쫒겨 돌아보기보다는

걸으면서 여유롭게 둘러보고픈 생각이 가득하였습니다.

 

온천수 마시는 도시로 유명한 카를로비바리는 방송에서도 자주 소개되는 지역인데 신기해서 궁금하고

힐링도시 마리안스케 라즈네도 조용히 걷고 싶은 곳입니다.

 

 

 

                                                          4. 크로아티아

 

러시아의 표도르라는 이종격투기 선수가 좋아서 알게된 크로캅이라는 선수가 크로아티아의 선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행지로 배우들이 프로그램을 찍으면서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나라가 되었죠.

요정들이 살 것같은 호수와 국립공원은 멋스럽다못해 신비스러울 지경입니다.

책에서도 해안도로와 아드리아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두브로브니크는 정말 사진으로도 환상적이에요.

맨발로 거리를 걷고 자그레브의 노천시장을 둘러보지않으면 안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데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낭만이 가득한 나라 같습니다.

 

 

* 이지데이 도서이벤트에서 "이것이 동유럽이다 동유럽인문학 여행지도"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