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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해외여행

사이판> 가족여행 1일

 

 

 

친정가족들과 4박5일의 사이판여행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포함사항이 가득하여 신경쓸 일이 없도록 KRT여행사 의 패키지로 예약했는데

겁이 많은 지라 어린아이들이 놀기 좋다는 사이판PIC로 결정했습니다.

역시나 걱정이 많은 남동생의 말을 따라 그나마 안전한 아시아나 항공으로 결정, 짐꾸리기 시작!!

 

더운 날씨지만 물놀이에 열을 올려야함으로 넉넉하게 옷을 준비하기로 합니다.

습도가 높지 않고 모기가 없다고 하지만 선크림을 넉넉하게 넣고 래쉬가드와 워터레깅스로 물놀이의상 준비,

선글라스, 챙이 있는 모자와 긴소매 옷도 여유분으로 넣고

온가족이 이렇게 길게 여행을 하는 계획을 짜고 실행하기는 쉽지않으므로 함께 놀 때 부족함없이 입을 수 있도록

남아와 여아들로 구분해서 야광색 티셔츠도 구입해서 넣었답니다. ㅎㅎ

 

 

 

 

 

 

 

미국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에 속하며 북마리아나제도에서 산호초섬, 사이판 입니다.

16개의 화산섬 중에서도 유인도인 사이판, 티니아, 조타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이랍니다.

열대성 기후로 평균26도에서 28도이며 영어와 차모로어를 사용한다해서 아이들이 영어해야하냐며 긴장했던..

1시간 빠른 시간차로 비행기로 4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슬픈 전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죠.

제주도의 1/10크기의 작은 면적이지만 휴식을 취하기 좋은 아름다운 휴양지입니다.

초등생이 아직은 많은 친정가족이지만 고학년만 되어도 학습계획때문에

함께 하기 힘든 장소이니 이번에 어리디 어린 마음으로 실컷 물놀이 즐기게 해주려합니다.

 

 

 

 

 

 

우왕...아이들과 놀기 좋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입국심사에 오랜시간이 걸린다는 것은 모두 잊으셨는가봐용.

중국관광객들과 겹쳐져 2시간 이상  줄을 길게 늘어서서 입국심사를 했던 것 같아요.

조금은 까다로운 미국입국심사가 이 곳에서도 변함없어서 사진검색, 지문검색 등

조금은 시간이 걸리고 답답스런 진행이 더딥니다.

 

4시간 조금 넘은 비행시간은 밥먹고 맥주 한잔 하고 영화 한 편 보면서 올 만한데

우왕..입국심사 정말 오래오래 걸린다눈..

오후출발 4박5일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출발 전, 키즈메뉴로 오므라이스&소시지 주문했는데 아이들이 잘 먹었으며

돌아올때는 자느라고 기내식을 먹지 못했어요.

 

 

 

 

 

사이판 PIC 도착!!

체크인하면 가족당으로 카드를 주는데 식사시에도 체크하고 대여할때에도 필요하며

분실하면 돈을 내야되니 잘 간수해야한답니다.

오른쪽으로 객실이 있고 1층에 워터파크와 식사공간, 2층에 인포가 있는 간단한 구조이며

오래되긴 했지만 깔끔한 청소와 비품을 준비해주시고 직원들이 친절하시며

아이들에게 다정해서 좋은 공간이랍니다.

 

개미는 좀 있었지만 모기나 벌레 없고 공기도 맑고 깨끗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한 번쯤 와볼만한

여행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군데 군데 재미있는 모습을 확인 하는 재미도 있고 편안스럽습니다.

 

 

*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호텔 (Pacific Islands Club Hotel Saipan): 사이판 산 안토니오 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