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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해외여행

사이판> 가족여행 5일

 

 

 

 슬슬 집생각이 나는 사이판여행 5일째입니다.

새벽 일찍 비행기 탑승시간이므로 빠짐없이 다시 올 떄처럼 짐을 체크해서 넣었습니다.

 

오늘은 4박5일 사이판 일정 중에서 식사와 먹거리샀던 사진을 올려볼께요.

마젤란은 조식, 점심, 석식이 나오는 부페식입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선지 국이 하나 정도 꼭 있는 편이며 최고의 맛은 아니라도 물놀이하고 먹을만 합니다.

오전에는 기본적으로 오믈렛, 과일, 샐러드 등을 먹었고, 점심엔 어묵국수, 김치콩나물국, 순두부찌개, 된장국 등으로

밥을 곁들였는데 배추김치, 콩나물무침, 과일 등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키즈메뉴가 간략하게 구성되어 나오는데 닭튀김, 감자튀김, 아이스크림 등도 구성되어서 잘 먹습니다.

맥주, 과일쥬스, 탄산음료 등도 구성되어 있으며 달달한 두유가 있어 아들이 잘 마셨어요.

 

 

 

 

석식이 꽤 잘 나오더군요.

은은하게 초도 켜주셔서 더욱 좋은데 시원한 맥주와 곁들여 새우구이, 샐러드, 다양한 고기구이를 즐기며

여유있게 식사가 가능합니다.

우리 가족은 마지막 날에는 조금 일찍 식사를 했더니 먹거리도 풍성하지만 북적대지 않아서 좋았어요.

 

 

 

 

간단스레 물놀이하다가 식사를 할만한 장소, 갤리입니다.

스파게티, 라면, 햄버거, 불고기덮밥, 피자 등 간략하게 먹기 좋은 메뉴로 테이크아웃이 가능해서

남은 것을 쌌다가 먹을 수 있답니다.

남편과 엄마는 해물라면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신라면 위로 삶은 달걀 반쪽짜리2개와 게맛살,

새우 4,5개가 들어있는데 시원스럽긴 해요.

 

 

 

 

1층 선물샵 부티키 입니다.
매점과 선물샵을 겸하고 있으며 수영복과 샌들도 있어서 확인해서 돌아보기 좋은 곳입니다.

과자와 컵라면, 음료수도 있어서 아이들과 자주 들려 먹거리도 사고 구경도 했네요.

힘이 넘치시는지 매장의 물품위치를 자주 변경하셔셔 깜짝 놀랐는데

하루3끼 식사로 부족한 간식으로 망고말린 것, 코코넛칲,초콜릿으로 채울 수 있고

서울의 지인들께 선물한 용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문구류와 장난감, 캐릭터 용품도 갖추고 있어서 몇 개 사주기도 했으며

귀여운 비누선물세트와 양초들도 있고 다량묶음의 열쇠고리도 있어서

자주 확인해보던 곳이에요.

 

 

 

 

 

커다란 마트는 없지만 비교적 안전스러운 인근이라서 나가서 마켓도 들려봅니다.

작은 가게 사이즈지만 있어야 할 것은 다 있고요, 없을 건 없는 마트로서 영어를 잘 하시지는 못해도

계산기의 숫자로 뭐든 소통이 가능하더군요.

음료수가 다양하고 과자도 그러한데 한국의 제품들이 영어로만 표기되어있을 뿐, 맛이 똑같아서 가족들과 나눠먹고

시원하게 갈증이 해소되는 칼라만시음료와 커피캔도 괜찮습니다.

 

 

 

 

먹고 놀고 신났던 4박5일의 사이판 여행이 막을 내립니다.

새벽3시반 비행기라서 모두 놀다가 약간만 잠을 자고 일어나 출발해야했으므로 아이들이 힘들어하네요.

한국에서는 아침일찍 도착하는지라 출근시간과 겹칠까 걱정이었는데 약간 연착되어 오전9시가 넘은 상황이라

비교적 수월하게 집으로 돌아왔고 엄청 추운 한국날씨라지만 괜찮은 정도였습니다.

시내식은 핫케잌과 죽이었는데 대부분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 잠을 자서 못먹었어요.

 

*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호텔 (Pacific Islands Club Hotel Saipan): 사이판 산 안토니오 비치

 

 

 

 

 

청천 올갱이해장국이라고 형부가 추천하는 까치산역의 맛집에 들렸습니다.

24시간 영업하는 곳이라서 뜨뜻한 방바닥에 앉아 올갱이부추전과 올갱이부추해장국을 열심히 먹으니

몸에서 열이나고 기운이 좀 나는군요.

역시 한국인은 국밥을 먹어야 기운이 나는 것 같습니다.

 

* 청천 올갱이해장국: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화곡고가사거리

 

 

 

 

 

그 동안 쌓인 업무를 해결하느라 아빠들이 분주할 것이고 밀린 방학숙제를 하느라 아이들도 바쁠 것입니다.

 

꿈같은 5일간의 여행 동안 웃고 떠들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함께 잠을 자고 밥을 먹어야 정이 쌓이고 대화 할 것들도 많아진다는데 가족이면서도

각자의 삶과 생활속에서 차츰 멀어지기도 하는 사람들이 되기도 하죠.

이렇게 방학이 있어 아이들과 어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을 확인할 수 있는 여행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남조카가 추천하는 다음 여행장소는 호주ㅋㅋ

실현가능할련지 모르지만 즐겁게 꿈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