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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여행

롯데월드 연간이용권 끊고 3번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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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웍샵을 가셨다가 축구, 야구 등으로 근육통이 있으신 남편은 일욜 야구동호회에 또 나가십니다.

오후에 오시더니 짐을 꾸리라 하시곤 롯데월드 퍼레이드라도 보고오자하시네요.
오후 7시 반경, 월드 카니발 퍼레이드를 보고자 나갑니다.
휘황찬란한 조명속에 아름다운 무희들을 보고 너무나 좋아하는 아들입니다.
시간에 맞춰서 전에 잠들어 보지 못했던 물과 불이 나오는 환상의 오딧세이도 봅니다. 불이 나오면서 뜨겁고 무서웠는지 아버지에게 찰싹 붙어 있네요. 나와서 회전목마도 탔어요.
월드모노레일은 오늘은 중단이라서 생각지 못한 공연을 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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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티의 우정의 세계여행2라는 캐릭터 뮤지컬 쑈 였는데, 차차차와 자이브 등의 현란하고도 멋진 다양한 춤과 올댓 재즈음악에 맞춘 시카고 공연 비슷하게 꾸민 것도 흥미롭더군요.
자세히 보니 퍼레이드의 댄서들이었습니다. 정말 출중한 무대매너들과 미모들이 있더군요.
서커스공연도 있고 음향이나 미술도 뛰어났어요. 돈내고 봐도 아깝지 않을 공연이라 생각되더군요. 아이들도 긴 시간이었을 텐데 볼거리와 흥미가 많아서 눈을 떼지 못하드라고요.
다음엔 앞에 앉아서 출연진들과 사진도 찍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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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는 놀이기구 타기에 바빠 자세히 보지 못했던 부분들과 모습들이 보입니다.
이런 공연은 무시하고 지나가기 일수였는데 출연진들의 정말 노력한 모습이 역역하드라고요.
재미도 있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가 크면서 뮤지컬이나 연극 등 공연을 보러 함께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까운 곳이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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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반 경에 레이져쑈를 볼까 하다가 배도 출출하고 해서 오늘은 그냥 가기로 합니다.
석촌역으로 가는 방향에 오모리라는 식당으로 저녁식사를 하러갔는데 만두를 만드는 곳과 수타면을 뽑는 광경이 흥미로워요. 물론 많은 사람들 속에 조금 정신없고 산만하지만 짜장과 조개칼국수와 손만두는 담백하니 먹을 만 하네요.

김치도 그때그때 무치고 슝늉도 떠 먹을 수 있어요.
항상 그렇지만 아들을 잘 봐주고 사랑해주는 아버지를 보면서 부모로서 당연한 모습이겟지만 감사의 마음을 느끼곤 해요.
앞으로도 쭈욱 ...오랫동안 변치않고 함께 놀러다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