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서울, 중계> 북서울 시립미술관& 하계cgv

 

 

 쌀쌀함이 파고드는 주중에 북서울미술관 에 갑니다.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의 입주작가들의 연례보고전 <구사구용>전과 신소장작품전 연례전시<쇼케이스>

볼 수 있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밀의 왕국도 아직 전시 중입니다.

 

 

1층과 2층  전시실에서 구사구용 전과 쇼케이스전을 관람할 수 있으며 사진촬영도 가능합니다.

회화, 드로잉, 사진, 조각, 미디어아프까지 다양한 작품이 소개되고 있는데 개성 가득한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단체관람 중인 유치원아이들의 싱그러움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천욱의 나는 안다. 당신이 모를 거라는 것을...작품은 스테인레스와 레진, 아크릴채색으로 만든

매우 색다르고 구성력이 좋은 작품이어서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거울, 연필, 의류 등으로 자신의 성격과 생각을 드러내는 작품들을 보면서 다양한 구성과 이야기를

한 참 읽어내려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비밀의 왕국입니다.

우리아이들도 예전에 을 때 좋아하던데 귀여운 동화속의 주인공들과 조우하는 시간이 되죠.

아기자기한 주인공들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작가들이 본 시선으로 동화책 내용을 되내어보고

잔혹동화가 되어버린 명작동화에 대해서도 생각해봤어요.

 

북서울미술관의 규모에 비해 작품전시력이나 공간활용이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뮤지엄나이트라고 매월 2회 첫째, 셋째주 금요일에 밤 10시까지 연장개관하며

지층 다목적홀에서 영화상영도 하시네요. 반가운 일정입니다.

 

* 북서울 시립미술관: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 1238

 

 

 

육교를 넘어서 하계 cgv로 갑니다.

친구와 오빠생각이라는 영화를 보기로 했거든요.

꺠끗하고 여유로운 영화관에서 반가운 친구를 만나 커피한 잔 마시고 입장했습니다.

줄거리라든지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영화이긴 했지만 재미있게 봤어요.

 

 

 

 

녹차삼겹살과 소주한 잔 하면서 즐겁게 이야기나누고 식사를 했으며

아쉬워서 2차 닭도 먹었어요.

가까이에 사는 친구와 딸도 와서 먹고 갔는데 날씨가 풀리면 더 자주 만나서 걷기도 하고

앞으로 함께 할 일련의 활동들도 늘려갈 계획입니다.

즐거운 하루 온종일의 일정은 마무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