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친구들과 잠실에서 만났습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니 더욱 빠듯한 귀가시간에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없었는데
봄기운이 완연한 아름다운 날, 무작정 만나기로 합니다.
오전 일찍 갈 수 있는 곳은 역시 훼밀리레스토랑 스타일의 식사장소...
제2롯데월드는 그나마 다양스런 외식장소를 갖췄고 쇼핑도 할 수 있어서 자주 선택되어지네요.
맥주한잔도 빠질 수 없는 브런치스타일 만남이니 좋아하는 인디카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캘리포니아 피자키친,
예일맥주가 그리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과하지않게 한 잔 즐기는 여유 찾습니다.
창가로 자리를 안내해주셨는데 오픈시간에 맞춰 우리와 비스무리하게 보이는 주부님들의 무리가 몇 있었으며
점심시간으로 갈수록 테이블이 채워집니다.
시원스런 얼음물과 주문하고 맥주부터 내어주시는 센스~~
크리미 풍성스런 인디카에는 애플민트 꽂아주시는 자상함까지...좀 더 시원했음 좋았겠지만
기분은 좋아용...
스타트는 간단히하고 쇼핑도 하셔야하니 피자하나와 맥주에 곁들일 감자튀김만 주문하공 속전속결...
역시 대용량의 핫소스를 주셔서 듬뿍 뿌려잡수니 그리 맵진 않던데
아침식사를 하고왔는데 피자와 후렌치후라이를 잡수고 맥주 한 잔 했더니 배불렀어용..
주중이라 방문객도 별로 없고 여유롭게 돌아보면서 관심가는 부분도 살펴봤습니다.
먹거리와 식재료에 관심이 있다보니 살펴보고 확인하는 시간이 생겼는데
건강을 위해 많은 먹거리가 변화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네요.
봄을 알리는 내추럴 소울키친의 인테리어도 돌아보고 물 한잔도 마셔보고 우리는 후식을 마시러
롯데백화점, 네스카페로 갑니당..
롯데백화점 1층에 마련된 네스카페에 가서 서비스 아이스커피도 한 잔 마셔보고 신제품도 확인해보고
집에서 맛나게 먹을 원하는 캡슐도 선택해서 결제 찍....
고냥 헤어지긴 아쉽기도 하고 해서 롯데월드 푸드코트에서 한 잔 더 했어요.
메뉴도 인테리어도 좀 더 확장되어진 스타일이었는데 아이들이 크니 롯데월드쪽에 나오기가
힘들었는데 새롭게 변신하고 변모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무리 반짝 추위가 있다고 한 들 봄바람의 꽃내음을 감출 수 없듯이 설레는 마음이 가득들어간 마음인지라
시간을 내서 다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없어도 잠실에서 만나는 우리들...
잠실의 지인들도 생각나서 톡만 날렸는데 다시 와서 반갑고 행복한 시간을 다시 가져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