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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

 

 

 

 

 충무로에 일을 보러 나갔다가 가까운 남산골 한옥마을에 들려봅니다.

항상 아이들과 왔던 곳이며 주말에 왔었던지라 주중에 혼자 돌아보는 시선이 새롭게 다가오네요.

 

역시나 중국관광객이 장악하고 있는지라 소심스레 사진찍어보고 왔습니다.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서 관광객들이 좋아하세요.

 

 

 

 

 

넓고도 걸으면서 돌아보는 코스가 간략스러우면서도 한국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어서 아름다운

남산골 한옥마을입니다.

공연장과 더불어 국악당 등 체험부스도 몇 곳 늘어난 것 같아요.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어있어서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중구는 1동1명소 문화공간 만들기 사업이 진행중인데 스트리트 뮤지엄입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도 몇 부분 만날 수 있어요.

 

좁고 허름한 공간을 작품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재구성하는 점이 독특한데 이 곳의 작품들은 한국의 정서를 담고 있어

외국인관광객들에겐 생소하나 이색적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우물, 이음 전시관인데요.

 

이음전시관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이 다양하게 연출될 것으로 순수 우리말로 관람객과의 연결을 의미한다하고

우물전시관은 전통적인 우물형태의 디자인으로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작품을 감상한다는 독특함이

새롭습니다.

 

 

 

 

 

            

 전통적인 공간활용의 미학과 아름다운 선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남산골 한옥마을입니다.

체험관에는 한복입기와 다실 등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몇 개 있어서 유료사용하던데 더욱 많은 프로그램이

추가되었으면 좋곘네요.

 

오늘은 조용하고 차분해서 한 바퀴 돌아보기에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조경도 잘 되어있어서 사진찍기 좋은데 타임캡슐입구에서 사진도 찍어봅니다.

딸과 둘이 와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나는 곳인데 멀리 남산도 보이고 필동이라는 동네의 장점이

잘 드러나는 장소이죠.

 

 

 

 

 

봄이 오는 소리가 은은스레 들리는 것만 같은 남산골 한옥마을 한 바퀴 돌자니 홀로라도 외롭지않고

조용한데도 귓속이 간질간질 한 것만 같아요.

이제 봄이 은연 중에 와락 달려들 것만 같습니다.

 

아름다운 초록과 꽃색을 느낄 수 있어서 좋네요.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시 중구 퇴계로34길 28 남산한옥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