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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일상

경기, 구리> 구리전통시장

 

 

 

 

 아이들 등원시키고 친구와 만나 코스트코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합니다.

 

간절기에 해당하는지라 남편의 실내복과 양말 등을 구입하고 싸고 든든한 먹거리인 푸드코너에서 치즈조각피자와

치킨베이크, 아이스커피까지 조식으로 먹습니다.

집에는 가득해도 먹을 것 같지않은 양파다진 것에 케찹과 머스터드를 가득 뿌려 섞어서 얹어먹으며 냠냠...

 

한 시즌을 앞서가는 쇼핑인지라 벌써 물놀이 용품이 가득하더군요.

 

 

 

 

 

또 다른 친구와 함께 얼굴 마주하려고 버스를 타고 구리전통시장에 갔습니다.

꽤나 화려하고 커다란 구리시내에는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많은데 구리전통시장은

백종원의 삼대천왕에서 맛있는 떡볶이로 매스컴을 타서

더욱 유명해졌나봐요.

 

50년의 역사를 가진 구리전통시장이라는데 규모가 꽤나 큽니다.

 

 

 

 

구리전통시장의 입구에는 보이는 라디오를 볼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마음이 보이고

우리들이 지나갈 떄도 방송 중이시던데 밝게 살자며 손흔들어주셔서 저도 손흔들어 드렸어요.ㅋㅋ

 

시장에 가면 느낄 수 있는 생명력, 삶의 목적과 의지를 비롯해 짙은 사람냄새가 가득하죠.

봄을 맞아 다양한 식물들과 꽃까지 잘 어울리는 재래시장입니다.

 

 

 

 

 

착착 감기는 밀떡이 있는 고향김밥에는 떡볶이 말고도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점심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학생과 회사원과 사람들....국물떡볶이 같은데 1인분인데도 양이 많았습니다.

참치주먹밥과 치즈김밥을 주문해서 먹는데 셀프로 국물과 물도 가져다 먹습니다.

반찬도 셀프인데 먹음직 스러워보였으며 밀떡이라서 저는 더 좋았답니다.

 

 

 

 

 

와우..정리정돈이 잘된 부스로 된 하나하나의 샵들은 간판도 달고 대표적인 상품도 잘 설명해서

판매하고 계십니다.

낮술의 미학을 아시는 아버님들은 작은 포장마차 메뉴가 가득한 술집에 앉으셔서 주거니 받거니..

 

봄을 맞은 엄나무순과 두릅, 탱탱스런 쭈꾸미가 먹음직 스럽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할 새우만두와 다양한 핫도그까지 새롭네요.

 

 

 

 

 

천막이 있는 긴 길을 걸어나오면 다시 넓은 시장길이 펼쳐집니다.

어디서 시작이고 어이가 끝인지 가늠할 수 없이 들어서면 그 길이 시장길이 되네요.

 

저렴하고 다양한 물품들이 가득해서 시장돌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큰 시장은 부산에 가서야 마주할 수 있는데 오랜 전통만큼이나 서민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가 가득했습니다.

 

 

 

 

 

먹을거리가 정말 예쁘게 담겼으며 저렴하면서도 깔끔하게 담겨있습니다.

원하는 만큼만 담아 갈 수도 있고 하루 세끼만 먹을 수 있는 양이 아쉬울 정도였어요.

 

시장구경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모시고 오면 좋을만한데 전도 다양하고 김치도 다양하고 마른반찬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의 정리가 정말 잘 되어있는 재래시장입니다.

 

 

                                              * 구리 전통시장: 경기도 구리시 검배로6번길 31

 

 

 

 

 

낮으로가는 시간은 여름처럼 후덥지근합니다.

배가 꺼지진 않고 땀은 흘러내려 인근의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셔요.

 

친구는 맛있고 달달한 복숭아가 들어있는 음료와 망고가 들어있는 음료, 아이스 커피를 사줬고

빨대에 꽂아 쪽쪽 맛있게 먹으며 구입한 옷걸이로 헝거게임 더 화이널 장면을 따라했는데

영 후지네요.ㅋㅋㅋㅋ날개도 달았어야....

 

또 다시 깔깔거리며 일상을 보내는 우리가 흥겹습니다.

더 덥기전에 자주자주 만나며 노닐며 일상의 즐거움을 함께 느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