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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의 성장

80개월의 딸

 

 

 

계절의 변덕으로 봄인데도 내복이 등장하질 않나 하더니 이제는 여름의 문턱입니다.

 

봄에 맞춰 염색도 갈색으로 하고 감기기운과 장염증세도 보이지만

큰 문제없이 지내고 있는 딸입니다.

 

 

 

공개수업이 있어서 갔다가 조금 늦게 들어갔더니 엄마가 안온지 알고 딸이 무척 서운해하던데

엄마와 아빠에게 뭔가를 보여주고 싶어서 무척 기대했었다보네요.

 

한 참 삐져있을 줄 알았더니 뒤에서 들어오기 힘들었다하니 맘을 풉니다. 후~~~

 

 

 

 

 

학교에 열심히 다녀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는데 친구들도 좋아하고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스러워요.

이제 더워져서 하복도 준비하고 시간표확인해서 빠지는 것 없는지 체크하고 있는데

여자아이다운 꼼꼼하고 세심한 면도 있어서 스스로 숙제도 잘하고 준비물도 잘 챙기는 편입니다.

 

좋아하는 리빙띵 강아지는 힘들어서 낫리빙빙 강아지 인형을 사줬더니 무척 좋아하네요.

영어를 조금 어려워하긴 하지만 문장력도 많이 늘었어요.

 

 

 

친구들을 좋아하고 노는 것이 좋다는데 1학년때는 실컷 놀라고 했더니 너무 노는 것도 같은....

숙제만 열심히 하고 놀랬더니 만화책만 열심히 봅니다.

 

피아노만 하고 있는데 수영도 하고 싶다하고...

소풍을 비롯해 과학의 날 등의 행사가 꾸준해서 학교가는 재미는 있나봐요.

 

 

 

꽃과 잘 어울리는 연령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빨리 크는 아이들인지라 3, 4학년만 가도 여아들의 성장은 정말 너무 빠른 편이라서

이제 귀엽다는 말은 저만치 금새 멀어질 것만 같습니다.

 

어릴 때 많이 안아주고 오냐오냐 해주라고들 하시는데

아직은 잔소리와 혼도 많이 나는 딸이지만 많이 안아주려고 하고 있어요.

 

 

 

동네친구들과도 잘 놀고 있으며 끊임없는 호기심을 보이고 있어요.

학교생활을 하면서 차분하게 할말을 줄이고 참아야하는데 어쩌고 있는지..ㅋㅋ

 

입맛이 조금 없다고 해서 덜 먹고 있는데 활동량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예뻐해주셔서 가끔 자전거도 태워주시고 맛있는 음식, 과자, 음료수도 사주시죠.

아이가 좋아하니 오렌지를 가득 사서 가져오셨더라구요.

 

아빠와 오빠, 엄마의 모든 관심과 사랑을 온전히 받고 싶다는 그녀는 막내입니다.

 

 

 

가족들이 인근에 계시고 엄마의 친구들도 찾아와서 우리집은 항상 사람들의 사랑이 가득합니다.

아이들은 사랑과 관심을 먹고 쑥쑥 자라는데 그런 의미에서 엄마의 동네가 참 좋네요.

 

앞으로도 아프지않고 학교에 잘 다녀주는 딸의 모습을 격려하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엄마로서 많은 기다림을 보여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