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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가족요리

2016년 봄의 밥상 (3월~4월)

 

 

 개학을 하고 간식타임이 많았던 3, 4월입니다.

 

부담없는 모닝롤을 반으로 잘라 데친소시지와 다진피클, 상치, 치즈 등을 넣고 핫도그도 준비했고

색피망과 햄, 양상치, 볶은소고기를 넣고 오리엔탈소스로 간편스런 소고기샌드위치 도 준비했었네요.

슬슬 더워지니 시원한 파인애플쥬스나 우유와 곁들이면 영양적으로도 좋습니다.

 

 

탄수화물을 줄인다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역시 빵간식이 많긴 많군요. ㅎㅎ

 

피자좋아하는 딸을 위해 간단하게 준비한 식빵피자와 토마토쥬스, 꿀차..

통밀식빵에 햄과 계란후라이, 감자샐러드, 양상치를 넣은 샌드위치,

커다란 바게트롤빵의 속을 파내고 야채수프를 넣어서도 준비했는데 한끼 식사로 양도 많습니다.

 

 

 

 

과일을 자주 먹고 있는데 오렌지, 참외, 포도, 딸기가 많습니다.

감자와 고구가가 등장하기도 하고 삶은 달걀도 영양이 많으니 가끔 먹죠.

 

요즘은 다양한 음료가 등장해서 더워지는데 마셔보곤 하는데

다양한 티 맛도 있고, 비타민과 무기질 등도 함유하는 등 기능성이 뛰어난 것 같아요.

그래도 가능하면 음식으로 섭취하고자 합니다.

 

 

 

남편이 바쁘셔서 저녁식사를 하고 오시는 경우가 많다보니 간단하게 먹는 저녁식사로

메뉴를 많이 하다보니 밑반찬도 많이 줄었어요.

 

그래도 달콤새콤스런 제철재료들이 있으니 나물반찬, 파김치, 달래간장도 만들어서

밥도 맛있게 먹고 봄의 기운과 생명력도 느껴봅니다.

 

 

  

 

흰쌀밥을 좋아하는 부자간이지만 스리슬쩍 친구에게 받은 쥐눈이콩도 섞거나 현미나 잡곡의 양을

늘리고 있답니다.

 

오이소박이도 10개 담아서 부추랑 냠냠 맛있게도 먹어봤고,

친정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해피젓이라고 불리는 조개젓도 청량고추와 참기름, 고춧가루 등을 넣고

입 맛 떨어지지마시라고 전달해드렸어요. 

 

 

 

 

남편과 아이들이 함께 먹는 주말식탁은 좀 더 신경쓰고 있어요.

하지만 반찬수를 많이 하면 번거롭고 음식물쓰레기가 생길 우려가 있으니 가능하면

맛있게 남기지않을 메뉴를 구상해두곤하죠.

 

항상 밥통에 있는 밥이 아닌 먹을 때마다 해서 먹는 뜨끈하고 갓 지은 밥...

속이 편한 누룽지가 나올 수 있도록 압력밥솥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제 매운 것도 제법 잘 먹는 아들덕분에 수제비도 해먹고 비빔국수도 가능합니다.

혼자 먹긴 양이 많다 싶은 2인분 요리에 아들이 있어 시도해서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늘어날 수록 살도 찌긴 하지만 뿌듯해요.

 

남편은 비타민 및 무기질 약을 찾으셔서 조식 후에 제공되며 환절기인지라 유자차, 꿀차도 찾으시니

큰 변화입니다. ㅋㅋㅋ

 

 

 

 

 

몸에 좋을 식재료 선물도 주시곤 한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고 식문화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이 되었다는 생각이에요.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다는 기본적인 식욕이

우리 가정에도 잘 자리잡았으면 하는 마음이랍니다.

 

더위가 조금 슬슬 걱정되기 시작하지만 배아픔 없이 과식 없이 지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