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이야기>/수목원,식물원,휴양림

경기, 양평> 쉬자파크

 

 

 

 

 편히 가족끼리 휴식을 취하자는 의미의 여행은 양평 쉬자파크에서 마무리하기로 합니다.

 

휴양림에서 오전식사와 정리를 마치고 10시쯤 출발해서 들린 쉬자파크는 무료이며 사람도 많이 없고

양평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또 다시 느낄 수 있는 좋은 공원입니다.

잘 확인하지않고 왔는데 주차하고 오르면 운동도 되고 아이들과 재미있게 구경도 가능해서

무척 잘 왔구나~했던 장소이네요.

 

 

 

 

 

이렇게 맑고 푸른 날씨라면 어느 곳이든 행복하겠지만

가족들이 모두 모여있고 돌아보기 좋은 장소까지 있으니 금상첨화라는 사자성어 떠오릅니다.

 

황금잉어가 가득한 연못을 지나 잘 가꾸어진 꽃들을 감상하고 사진도 찍습니다.

정말 이름 그대로 쉬었다 돌아보며 사진찍고 가기 좋은 장소네요.

 

 

 

정자를 향해오르면 무인카페 쉼표가 나옵니다.

한옥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담은 카페에서 핫초코와 커피를 마셔봅니다.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아이들과 어른들이 시원하게 한 잔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이고 가운데 유리창으론

녹음의 향취도 깃들어 아름다운 장소네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 난 곳이 아니어서 그런지 말끔하고 깔끔했어요.

화장실도 함께 있어서 아이들과 다녀오고 다시 심신을 휴식하고서 쉬자파크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예쁜저금통같은 나무통에 지폐를 넣었어요.

 

천정의 원목이나 예쁜 조명까지 손님을 모시고 와서 돌아보기도 좋겠는데

담당자는 안보이시지만 종이인형만들기 등의 체험도 가능한 것 같아요.

 

 

 

                     아이들은 신이났고 즐거운 마음으로 뜀뛰듯이 언덕을 올라가 구경을 합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뛸 수 있는 공간을 마주한다는 것이 서울에서는 쉽지 않는데 자연환경이 부러운 양평은

넓고 아름답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군요.

 

하늘에는 비행기가 다녀서 파란하늘에 하얀 비행기길이 났으며 우리를 위해 글씨를 써주는 것과도

같은 기분이었어요. 

 

 

 

정말 된장, 간장, 고추장이 들어있을 것만 같은 장독대도 가지런히 자리합니다.

정말 있을지도 궁금했지만 남의 장독을 함부로 여는 법은 아니므로 가슴에 궁금증을 묻고 사진만 찍고

이동하려니 길의 한켠으로 물길에 꽃들까지 떨어져있어 물꽃 흐름길이 되고 있었어요.

 

아유 아름다워라..감성충만입니다.

 

 

 

동기와 호테, 양순이와 양돌이의 동물친구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꼬끼오 닭들과 함께 살고 있는 우리인데 우리가족이 등장하니 먹이를 주는 줄 아는지

다가오더군요.

 

특징이 뚜렷한 잘생긴 당다귀들은 엄마와 아빠와 아기의 가족인 것 같고

푸다닥 날아오를 듯한 살찌고 색도 명확한 장닭들이 돌아다녔어요.

 

 

넓은 장소를 돌아보기 좋고 사진찍기 좋고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최선의 조망을 해두신 것 같네요.

멀리 나가지않아도 이렇게 아름답고 좋은 양평의 명소들이 있어서 행복한 서울주민입니다.

 

금강산도 저리가라할 조경을 따라 나무테크를 따라서 아버지는 저만치 내려가 계시더군요.

가족들은 개구리, 토끼, 올챙이 구경하느라 무릎을 꿇고 연못을 들여다봅니다.

 

 

풍경이 예쁘면 왠지 아이들을 앉혀놓고 사진을 찍고 싶어집니다.

싱그럽고 생명력이 왕성한 초록의 느낌이 아이들과 많이 닮아있기 떄문일까요?

 

기분이 좋은 아이들은 엄마 혹은 이모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며 사진을 찍으라고 잘 자리잡아도 줬어요.

너희들도 기분이 좋은가보구나...

 

 

숲속 트리마켓도 둘째, 넷째 토요일마다 열린다는데 입구쪽과 튤립정원쪽으로 귀여운 지붕의 자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호리마켓과 더불어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방문할 수 있는 즐거움의 여건을

마련하고 조성하기 위한 좋은 방법 같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속에서는 사진도 참 잘나오는 법인가봅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사진들이네요.

 

입구쪽 주차장으로 내려가다가 암벽타기 장소도 있어서 아이들과 체험해봅니다.

조금은 어렵지만 뒤에서 아빠가 받쳐준다고 하니 아이들도 좀 더 힘을 내보네요.

 

짧지만 멋진 황금연휴에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여러모로 충전이 된 것 같네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시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 양평 쉬자파크: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쉬자파크길 193

http://swijapark.com/web/inc/main.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