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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의 성장

81개월의 딸

 

멋내기를 좋아하고 외모를 빛내기를 좋아하는 딸은 사복을 입을 수 있는 피아노가는 날엔 온갖 멋을 냅니다.

에고고...그럴 때구나 싶으면서도 본인 스스로 만족해하는 모습이 너무 웃겨요.

 

열심히 군것질을 줄이고 다이어트를 해서 약간 날렵한 턱선과 배나옴을 신경쓰는 것을 보면

여자는 여자인가 봅니다.

 

 

엄마를 닮았는지 빵과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데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고

달달한 군것질 거리들은 친구와 동생들 선물로 나눠주며 과일쥬스를 많이 마셨습니다.

 

사진은 살찔만한 음식들이군요..ㅠ,.ㅠ

 

 

 

급히 먹는 편이기도 하고 입도 짧아서 적정량을 먹고 남기지않게 하며

같이 장도 보고 음식을 만들때 돕기도 합니다.

 

그러면 재료의 소중함도 알고 스스로도 말끔하게 준비하고 정리하는 것이

왜 필요한지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퀵보드에 빠져 무릎성할 날이 없던 딸은 이제 제법 스피드도 늘고 안전보호대를 착용하며

신나게 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활동성이 늘었던 그녀를 집으로만 데려오려했는데

1학년 친구들도 만나고 활기를 맘껏 쏟아내는 활동을 많이 지원해줘야겠습니다.

 

 

만들고 그리고 창작욕구를 불태우시는 열정은 좋습니다만, 정리정돈이 안된다는 흠이...

잔소리처럼 이야기해줘도 참 잘 안되는 습관의 부분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그리고 접어두고 모셔뒀다가 쓰레기가 되는 현실..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달라지지않는 정리정돈의 벽입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스럽고 이성과 내면의 자아속에서 많이 부딪히고 있어 엄마와도 대립양상을 보이는 딸이나

엄마를 떨어지면 큰 일나는지알며 자꾸 애정공세를 퍼붓기도 해서 어쩌나 싶기도 합니다.

 

학교만 잘 다녀준다면 하고 생각했다가 엄마도 좀 더 조신해지고

다루기 쉬워졌으면 하는 엄마쪽에서 편한 마음으로 아이를 이끄는 것 같아

좀 더 서로를 배려하는 입장을 많이 이야기해봐야 될 것 같아요.

 

그래도 항상 뭐든지 열심히 하는 너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