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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성장

1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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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아이는 그야말로 장난 꾸러기의 극치입니다.
뚱한 표정에서 부터 아주 사악한 표정까지 지을 수 있어요.
정신없이 놀고 빨리 기어다니기 때문에 엄마가 잘 살펴봐야해요.
자칫 넘어지거나 하는 사고발생이 있습니다. 잡고 이곳 저곳 도라다닙니다.
그래도 사물인지 능력도 생기는 등 성장하고 있는지 밥때가 되면 숟가락을 집는다는지
자자 하면 베개를 찾아 안곤 하네요.
엄마가 하는 머리띠도 빼서 자신의 머리에 끼울 줄 알구요.
누워있는 엄마의 코를 잡아다니거나 얼굴을 물거나 손바닥으로 치는 등 개구장이짓을 합니다.
이때 부터는 안돼~하는 말을 자주 하게 되죠..좀있으면 안돼 하고 따라도 하고
멈칫하면서 눈치를 봅니다. 되는일과 안되는일을 구분시켜야 될 것 같아서 이렇게 살살
얼굴에 대고 아!예쁘다하며 손으로 쓰다듬으니 따라하며 세게는 안때리네요.
아가지만 힘 껏 때릴 시 아픕니다.
집에 손님이 오면 늦게 까지도 잠을 자지않고 함께 놀려고 해요.
아빠,엄마를 곧 잘 따라하는데 아~소리내면서 손바닥으로 둥둥치는 인디안놀이나 박수치는 짝짜꿍, 두 팔을 번쩍 들어 만쉐~하는 것을 좋아하네요.
조금 살이 빠진것도 같지만, 몸무게엔 큰 변화는 없고 움직임이 많아지고 다리가 길어지는
체형으로 날씬해진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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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모든 장난감
에 관심을 보이며 잘 가지고 놉니다.
방은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책에서 부터 장난감을 좌악~뿌려놓았지요.
정리정돈만 생각해서 모아뒀다가 육아에 선배인 언니의 조언을 들은거예여
손이 닿기 쉬우니 정말 잘 가지고 놉니다.
언니가 아기를 낳아서 보러갔더니 신기한지 자꾸 만져보려하더군요.
그러면서 언내 하고 말합니다..헉~(아기의 충청도 사투리)
숟가락,포크,칼 등 양식세트를 마련했어요. 좀 더크면 쥐어줘야죠.
하나에 천원씩 코즈니 할인마트에서 구입했어요. 2,3천원을 주면 뽀송공이랑 방석도 구입할 수 있어요.
<죽전 코즈니 할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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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제 주말마다 어디에 데리고 나갈 까를 고려해야 할 정도입니다.
코엑스박람회를 자주 확인해서 나가는 편입니다.
자동차가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죠.
아빠없이 엄마친구들과 과천서울랜드까지 나갔다 왔어요.
다행히 유모차를 싫어하는 동우가 잘 타줬답니다. 어린이대공원에서보다
동물에 많은 관심을 두고 보더군요.

엄마>
붓기가 조금 더 빠졌어요.
2키로정도 몸무게 차이도 있네요. 크게 신경쓴것은 없습니다만,
아버지의 잔소리로 군것질을  줄인 까닭일지도 모릅니다.
몸이 좀 가뿐해진 듯 하지만 운동을 안해서 인지 돌아다닐 시 체력 저하 옵니다.
아버지는 야구를 시작했는데 기본운동에 너무 힘들어 하지만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이제 야구용품을 열씨미 사재낍니다. 헬스처럼 기본금이 없다고 좋아했었는데 배보다 배꼽이 크겠어요.
그래도 알아서 운동하고 오께!하며 즐겁게 나가는 것을 보니 흐뭇합니다.
뉴스를 보니 모르는 통장잔여금이 많다고 해서 농협과 우체국 통장을 처리해서 잔금을 빼고
아이와 군것질을 하였습니다.
아이는 아토피나 알러지가 없지만 새옷은 꼭 빨아입히고, 상표는 잘라내며, 면소재옷을 입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