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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강스가족 투게더

서울, 청량리> 롯데백화점

 

청량리 롯데백화점에 가서 롯데마트에서 장도보고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도 보고

롯데 백화점에서 쇼핑도 하고 푸드코트에서 식사도 하며 시간을 보내요.

 

더운 여름인 추운 겨울, 비가 오는 날이면 찾아가서 시간을 보내고 오는 도심속 복합쇼핑몰입니다.

더운 날, 남편은 밥하지말라며 식사도 한답니다.

백화점 농푸꼬지기인데 비빔밥전문점으로 하절기에 멍게비빔밥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갈비 비빔밥도 있어서 선택해서 찬과 함께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바다향이 가득한 멍게가 신선했으며 고른 영양을 섭취할 수 있지요.

 

 

남편과 아들은 롯데시네마에서 신작을 관람하기로 했답니다.

캡틴아메리카 시빌워도 봤는데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두시간 반 정도의 긴긴 상영시간이었네요.

좀 작은 상영관이지만 최신작을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상영되곤 해서 가끔 나옵니다.

 

 

영화상영전 시간이 있어 롯데갤러리에 들립니다.

시즌마다 무료로 유명작가의 전시 혹은 아이들도 관람하고 체험도 가능한 갤러리 프로그램이 많아서

백화점에 가면 항상 확인해서 돌아보곤 해요.

 

6월엔 일러스트레이터 퍼엉님의 세밀하고 감성적인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순정만화같기도 한데 낭만적인 외국의 배경을 통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커플의 일상이 담기 전시입니다.

밑그림 혹은 습작도 너무 멋스러운데 연필로 그린 아날로그 감성이 좋습니다.

 

함께 밥을 먹고 거리를 걷고 포옹하고 있는 남녀를 보면서 우리 남매는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요?

 

 

최근 보고 있는 드라마, 디어마이프렌드에서 고현정과 조인성의 연애가 떠오르는

밝고 맑은 감정의 연애이야기가 그림속에서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일상이 이렇게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임을 그림을 통해서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그래서 인생은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부자간의 긴긴 영화관람시간동안 딸과 키즈카페와 블럭방을 기웃거렸는데 마감시간보다 빨리 닫으셨어요.

할 수 없이 그녀가 원하고 원하던 장난감 시계를 사주고 엄청 기쁘게 해줍니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백화점도 돌아보고 롯데마트에서 먹거리도 잔뜩 구입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하려면 역시 입은 닫고 지갑을 열어야하는 법...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소비하고 먹고 살고 있군요.

 

*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 서울시 동대문구 왕산로 205 청량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