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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강스가족 투게더

서울나들이> 도토리키즈월드, 절친과 아이들의 방문

 

 엄마의 좋은친구가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로 왔어요.

 

남편들과 함께 본 적은 있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움직인다는 것이 큰 마음으로 진행해야하는데

이제는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일만 남았겠습니다.

 

 

조금 서먹서먹한 아이들은 좋아하는 키즈카페로 고고고~~

하월곡동에 도토리키즈월드입니다.

 

초등아이들에겐 이제 시시한 곳이 되었겠지만 유아와 저학년 아이들에겐 안성맞춤인 곳이죠.

평일저녁이라 사람도 많이 없고 넓은 장소에 아이들의 동선이 파악됨으로 선택해서 갔습니다.

 

 

시간에 맞춰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던데 그 중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눗방울 쑈도

있어서 모두 즐거워합니다.

 

한 줄을 서면 커다란 비눗방울이 몸을 감싸는 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들의 마음이 풀리고

매우 들뜨게 되네요.

 

 

친구와는 1년에 3,4차례 만나며 가족과는 한 두차례씩 만나게 되는데 아이들의 성장이 눈으로도 느껴집니다.

쭉쭉커서 다양한 놀이기구도 이용하고 말도 더디고 아기였던 막내는 이제 4살의 위엄을 보이며

말도 무척 잘하네요.

 

신나게 뛰고 구르며 아이들이 놀았는데 소꿉놀이부터 시작해서 블럭쌓기까지

함께 우르르 몰려다니며 엄청 잘 놉니다.

 

 

역시 몸으로 체험하며 뛰어놀면 아이들은 금새 친해져서 굉장히 끈끈해졌습니다.

인근에 귀여운 동생도 한명 함께 놀았더니 2;2로 짝도 맞아선지 언니처럼 동생들을 잘 데리고 놀고

동생처럼 귀엽게 따르네요.

 

참 흐뭇하고 보기좋은 모습이었습니다.

                   마감시간까지 신나게 뛰고 구르고 식사와 후식까지 하고 아쉬움을 남기고 나옵니다.

 

                           *도토리 키즈월드 :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230 동일하이빌뉴시티 5층

 

 

밖으로 나와서도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며 한 줄 기차로 분수대를 걸으며 노래도 부르고 즐거웠습니다.

시원한 바람까지 내어주는 하늘도 좋고 아이들은 인근 아파트 놀이터에서 좀 더 놀았답니다.

 

금새 놀고 친해지고 마음을 주는 아이들이 너무 예쁘네요.

자주 기회를 주어서 언니와 동생의 마음도 알아보고 즐거운 시간도 가져야겠습니다.

 

 

문 닫힌 포토스튜디오 앞에서 아이들이 포즈를 취합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다니는지라 사진찍게 포즈를 취하라면 꽤 잘 잡아주던데요.

언니들과 동생들은 그렇게 추억으로 사진도 남기고 모두 아쉽지만 헤어져 다음을 기약해요.

 

피가 섞이지않아도 가족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음을 감사하며

나와 내친구의 아이들까지 그 인연이 오래오래 이어지길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