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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 중계>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에 갑니다.

 

이주용사진관, 행복의 나라,어린이갤러리 빨주노초파남보를 비롯한 전시와 금요일에 펼쳐지는

뮤지엄 나이트가 매우 새롭게 다가옵니다.

 

 

더운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아이들과 시원스런 실내에서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동참하며

함께  생각속으로 들어가보는 체험은 참 소중하지요.

 

책도 좋지만 더불어 작가의 생각과 마음도 드러나있는 미술작품의 세계로 함께 빠져봅니다.

 

 

행복의 나라는 주제와는 다른 사회속 미술이 담겨있습니다.

아마도 주제는 추구하는 바를 결론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는가 보네요.

 

1980년대 정치적, 사회적인 슬픔이 다수 내포되어있는 민중미술로 1부 역사는 반복된다,

2부 이면의 도시, 3부 행복의 나라로 까지 1층과 2층에 걸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미디어아트, 회화 등으로 사회적 문제와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는데 조금 슬퍼지려하기전에

이동하며 관람합니다.

 

아이들은 역사적 사실을 확실히 인지하지는 못한 상태인데도 그림만으로도 힘들고 괴로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가 봅니다.

 

 

2층엔 드디어 주제와 걸맞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내포된 작품들이 많습니다.

 

조금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안정권에 들어서고 혹은 들어서고픈 다양한 욕구들은 좀 더 무의식적,

추상적인 개념으로 다가오지만 재미있고 발랄하며 색감이 화려해지네요.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세상만 보여줄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지켜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성장하면서

다양한 역사적 진실과 사회상을 접하고 느끼며 슬퍼지기도 하고 놀랍기도 할거에요.

 

1층엔 다시 이주용사진관 전시가 있습니다.

사진술의 발명과 다양한 인간의 염원을 담은 포토존까지 재미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사진관과 대기실, 신기하기까지한 사진발명 초기시대의 인물사진까지 사람과 역사를 기억하려는

천연당사진관 아트 프로젝트 2016입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좋아지는 어린이미술관, 박미나작가와 함께 그리는 빨주노초파남보 입니다.

전시연계 현장학습프로그램도 있던데 예약완료가 많아서 좀 더 인원수가 많아졌으면 싶네용.

 

다양한 색을 통해서 어떤 느낌으로 주변과 환경을 느끼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색이 주는 느낌과 내가 좋아하는 색에 대해 느낌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림속에서 숨겨진 감정을 찾아보고 어떻게 보이는지도 이야기해봅니다.

박미나&잭슨홈의 라마라마딩동, 알록달록한 아크릴 조각들의 모양도 확인해보고

어떤 모양인지 생활속에서 가까이 있는 것과 상상속에 있는 것도이야기해보았어요.

 

성인전시와 더불어 어린이미술관의 활용까지 더욱 도약하고 있는 의도가 느껴집니다.

전시일정을 확인해서 자주 오고 싶어요.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 1238 (중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