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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맛있는 건강요리

부침개> 부추, 양파..야채부침개

 

비가 오는 장마철에는 치리릭 부쳐내는 부침개 향과 소리만큼 땡기는 것이 없죠?

여름 장마가 시작된 주중....아이들과 더불어 갖고들에게도 나눠 줄 부침개를 부쳐봅니다.

 

가지전과 감자전, 부추와 양파만 넣은 전, 부추와 양파 달걀물을 올린 전, 부추와 양파와 김치 달걀물을

올린 전 4가지로 준비하면서 1kg의 밀가루를 사용했어요.

두 시간을 부쳐 언니네, 아버지네, 이웃분들께도 드립니다.

 

 

발연점이 높은 카놀라유를 사용해서 중불에서 굽다가 약불로 바삭하게 익혀요.

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을 넣은 해물파전도 좋지만 가볍고 먹기 편하게 집에서 있는 재료를 사용해도

무방한 전인지라 부추와 양파만 사용해보았답니다.

 

역시 전은 뜨끈하게 부쳐내서 호호 불며 바로 먹어야 맛있는 법이에요.

가위로 잘라 호호 식혀가며 아이들에게도 먹여봅니다.

 

 

<우리집 부침개의 팁>

1. 반죽에 소주혹은 맥주를 좀 넣어요.

2. 반죽을 찬 얼음물로 해요.

3. 반죽양의 2,3배의 야채를 넣어요.

 

쫄깃한 반죽은 미지근한 물에 개어서 어느정도 숙성한 뒤 해야 좋고

바삭한 반죽은 찬물에 개거나 소주나 맥주를 약간 넣어주면 굿이에요.

 

마른장마가 빗나가고 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있는데 비피해가 없길 바래야겠죠.

고소하고 담백하고 몸의 기운을 바싹 일으켜주는 부침개로 온가족과 지인들에게 마음을 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