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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서울,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오랫만에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에 갑니다.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실내를 찾아 시간을 보내면 좋은데 백화점보다 시원한 곳 같아요.

 

집안 인테리어를 좀 해주고 변경했으면 하는 아들의 깜짝 발언에 놀라기도 하면서

장가가서 니가 원하는 멋진 인테리어 하고 살어라~~~~합니다만...

우리집에 필요한 것을 저렴하고 알뜰하게 알아보고자 돌아봅니다.

 

 

 

 

몇 년만에 방문하니 정말 말끔하고 깔끔하게 바뀌었습니다.

천장과 바닥도 새로하시고 조명과 화장실도 새로 정비하셔서 이용하기에 더 쾌적스러워졌군요.

일단, 인테리어 용품을 돌아봅니다.

 

시원스러움의 걸맞는 라탄소재와 질리지않는 원목소재의 다양한 용품들이 있습니다.

 

 

 

 

예쁘고 다양스런 소품들이 있어서 고르는 재미와 더불어 컨셉부터 설정해서 구입을 해야할 것 같은데

원목가구뿐만 아니라 색을 입힌 좀 더 이국적인 느낌의 가구들과 용품들이 많습니다.

 

왠지 해외로의 여행욕구를 불러일으켜줄 것 같은데

시원스러운 철제느낌도 있으며 질리지않는 나무재질의 소품에 눈길이 갑니다.

 

 

 

 

갈매기 소리가 들릴 것 같고 새우깡 하나 들고 서있어야할 것 같은 ㅋㅋ

바다색을 품은 멋진 여름용 장신구들입니다.

 

딸이 좋아할 만하지만 작아서 먼지닦기 쉽지않아 장식장에 넣어둬야 할 것 같은 인테리어 용품들..

수줍게 자리하고 앉아 주인에게 선정되길 기다리고 있어요.

 

 

 

인테리어 소품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불과 매트, 액자, 시계, 조명 등등

인테리어에 모두 응용될만한 다양한 샵들이 함께 해서 좋습니다.

 

한 번 눈으로 쏴악 훑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잡아서 점포명을 메모해서 2번은 봐야할 것 같으니

메모지에 점포번호와 내가 보고 찍어논 물품도 간단하게 확인해보면 편하겠죠?

 

 

 

이 곳은 역시 꽃 도매시장이 유명한데 따로 떨어져 위치하고 있지만

약간의 꽃집도 서너곳 확인할 수 있어요.

 

생화와 조화 등으로 다채로워서 원하는 꽃을 구입할 수 있는데 아름답고 다양한 색과 향을 갖춰

쇼핑을 잠시 멈추고 흠뻑 꽃향기를 맡아볼 수 있답니다.

 

 

 

 

요로코롬 귀염성이 묻어나는 아이들용 샵도 있어요.

쇼핑하면 아이들을 떼어놓고 편하게 돌아봄도 엄마에겐 수월하겠지만 아이들과 와서 돌아보고

원하는 것을 저렴하게 구입해보는 경험도 소중할 것 같습니다.

 

시즌에 어울릴 수영복과 우비, 장화가 너무 귀엽던데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류와 모자가 있었어요.

 

 

 

 

알록달록 시원스런 색감을 자랑하는 다양한 인테리어 용품들을 살펴보고

반짝거리며 치장을 요구하는 장신구들도 바라봅니다.

 

역시 의류샵이 단연 인기던데요.

할인하는 곳도 많아서 많은 분들이 구입하고 계시던데 구제샵 느낌으로 잔뜩 쌓아두고 팔지않으며

나름의 인테리어와 맞춤구성으로 좀 더 편리하게 돌아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해두신 점이

돋보였습니다.

 

친구들과 한 번 와서 알뜰하고 저렴하게 이고지고 가도 될만한 쇼핑공간..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입니다.

 

 

*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3호선, 7호선, 9호선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