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이 촉촉하게 마른 대지를 적셔주듯이 감성의 목마름도 채울 겸 친구와 간단히 맥주타임해요.
열심히 자전거를 이용하니 더욱 맛깔나게 마주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요즘 맛나라 하고 있는 인디카 생맥주를 주문해서 시원하게 냠냠...
한예종 근처
살롱 15
너 말할 때, 나 달린다...친구는 주말에 여행기를 이야기하자니 저 혼자 열심모드로 들으면서 마시면서..
한 잔 더 추가...
그새 소금을 뿌리지말아달라며 주문한 감자튀김이 기름에 매력을 담고 식탁으로 배송..
너무 맛있게 먹어버리고 말았어요.
역시 맥주에는 튀김안주가 딱....
오늘은 세세하게 둘러본 작은 소품들이 보입니다.
시원할 것 같은 유리물병과 돌화분 선인장, 인형들과 조리도구들이...귀엽습니다.
우리가 자주 오는 것을 감지한 사장님의 넉넉한 미소띄인 배웅을 받으며 나와 친구가 먹고 싶다는
일반 쌩맥을 찾아 고고고..
* 살롱 15 :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 30길 26
일반 맥주집에서는 소란스러움과 더불어 넉넉한 안주를 주문해야하는 부담감이 있어 단촐한 안주와 더불어 시원한 옛날 생맥주를 마시러 왔어요.
지구별 여행자
요즘 살롱15와 더불어 친구와 저와의 사이를 매우 돈독하게 해주는 아지트로서
조용함과 더불어 아늑함도 있습니다.
술 만 마시자는 친구는 친구가 그리하면 아니된다하여 나초와 문어가 들어간 안주 하나 주문하고
마요네즈간장에 청양고추만 몇 번이나 리필해서 먹습니다.
양초도 켜고 밖이 내다보이는 새로운 방에 앉아 있노라니 신선놀음입니다.
이 곳이나 저 곳이나 저는 또 달리고 있습니다.
만나면 좋은친구는 여행의 피로가 완벽히 풀리지않는 상태같았는데
무리한 운동으로다가 근육통도 있었습니다.
오래오래 살면서 술 한 잔하는 여유를 잊지않고자 하는 건강유지를 위해 운동을 하자는건데
아무래도 또 다른 잔소릴 시작하게 생겼네요.
갈 곳도 많고 할 것도 많고 아직 마셔야할 할 넉넉한 주류가 있으니
건강해야한다구....
* 지구별 여행자 :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26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