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처럼 사람의 체온을 웃도는 더운 날에는 시원한 복합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일 같습니다.
오랫만에 제2롯데월드 쇼핑몰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 렛츠 플레이 블루파라다이스 "
롯데월드몰의 로고처럼 잠시 더위를 잊고 신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제 2롯데월드에는 홈리빙 인테리어 샵들이 멋스러워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리틀파머스의 멋스러우면서도 기품있는 가죽가방은 심플해서 좋았고
특색있는 의자와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소품샵 카르텔,
아직까지 유행인듯한 스칸디나비아의 디자인 패턴이 가득합니다.
한국가구와 로라 애슐리 등 집안 인테리어를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욕망의 소용돌이들이 군데군데 있지요.
우리 아들도 꽃은 금방시드니 조화라도 구입해서 인테리어를 했으면 하지만
이제 소소하고 단순심플함을 추구하는 엄마에겐 결혼해서 니가 꾸미고 살아라~하는 매정한 말만
돌아올 뿐입니다. ㅋㅋ
4D움직이는 시설물도 5000원에 이용가능하며 줄을 서서 대기해야합니다.
반디앤루이스 서점도 있어서 맘에 드는 책도 읽어보고 구입할 수 있고요.
어린이치과를 끼고 귀여운 인형들이 가득한 키즈카페도 유리창 너머로 구경해봅니다만
이제 다 성장한 초등학생이라서 그런지 입장해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시끌벅적해서 내려다보니 마술쑈가 진행 중이었고 시즌에 맞춰 다양한 세일과 더불어
영화관, 맛집도 가득해서 온 종일 하루 데이트 장소로 적합스럽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피규어에 관련된 카페가 전시가 진행되는 곳이 있어 구경해봐요.
익스몬스터라는데 카페에 메뉴도 재미있고 한 테이블엔 이티도 앉아있습니다. ㅋㅋ
다양한 영화주인공들이 있어서 아들이 세심스레 들여다보던데 영화매니아답게 무척 재미있게 관람하고
아빠가 좋아하시는 야구선수가 있는지도 한 참 들여다봅니다.
시원스럽고 넓디넓으며 다양하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은 제2롯데월드몰입니다.
아직 다 완공되지않은 것으로 아는데 높게 올라가는 높이만큼이나 안전함을 주신다면
자주 와서 아이들과 시간보내고 놀고 싶은 곳이 될 것 같습니다.
* 제2롯데월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