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하루종일 닭요리를 해봤어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맥주와도 잘 어울리는 치킨...
그 담백하고 다양한 맛의 세계로 출발~~~~
1. 오리지널 구운치킨
가장 기본인 맛인데 밑간에 소금, 후추와 더불어 머스터드 소스가 들어간답니다.
칼집을 내고 소금, 후추, 맛술, 머스터드로 밑간을 한 뒤 30분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키고
200도의 오븐에서 구워내면 기름기가 빠져 담백스럽고 뜯는 맛이 즐거운 오리지널 치킨이 되요.
향긋한 파향이 깃돌라고 종이호일 위에 깔고 치킨을 놓고 15분 후에 다시 뒤집는데 넉넉스레
10분 더 구워줬답니다
파대신 양파를 깔아서 달달하고 향긋한 향을 더했습니다.
2. 갈릭치킨
닭다리를 이용해서 깊게 칼집을 두고 껍질은 약간 더 제거했습니다.
역시나 밑간해서 냉장 30분을 하는데 갈릭치킨의 맛은 역시 양념이겠죠.
간장, 맛술, 물엿 등을 넣어서 잘 저어 양념을 만들어 두고 달궈진 팬에 살짝 닭다리를 궜다가
양념에 다시 졸이는 방식입니다.
양념을 2/3 정도 넣어서 졸이다가 1/3의 양념과 다진마늘을 넣고 다시 졸이는데 마늘의 향이 정말...
우리나라에서도 마늘로 유명한 의성마늘을 넣으니 더욱 깊고 은은한 향이 벱니다.
3. 팝콘치킨
우리 딸이 좋아해서 친구가 선택해주셨는데 가슴살을 이용해서 더욱 간편스레 만들 수 있어요.
가슴살을 귀엽게 주사위모양으로 자르고 소금, 후추로 밑간해서 역시 냉장 30분,,
달궈진 팬에 식용유의 온도를 올려 계란물, 파슬리가루를 섞은 빵가루를 입혀 튀기면 됩니다.
담백스럽고 파삭거리며 닭가슴살쪽이라서 씹는 맛이 제대로였어요.
한 입에 놀면서 먹기에도 그만인지라 아이들의 입에 쏙쏙.....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지켜보니 흐믓하고..
닭은 굽고 튀기고 조리하기 번거롭다고 생각해서 잘 시도하지않고
사다먹는 편이 많은데 이렇게 집에서 조리하면 다양한 맛에 푸짐스레 먹을 수 있으니
가끔 친구가족과 함께 해서 먹으면 좋은 메뉴같습니다.
친구덕분에 매우 신나고 즐겁고 맛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앞으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 확인해서 먹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