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초가을에 산들소리수목원에 방문합니다.
가족나들이 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항상 추울 때 오게 되는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아름다울 때 다시 찾게 되어서 무척 들뜬 기분이에요.
역시 가을하면 나들이, 도심에서 있다보니 자연적인 치유와 힐링이 될만한 장소를 찾게되는데
산들소리수목원은 아이들의 숲체험 및 건강한 식사와 놀이도 가능하고 카페도 있어서 좋으며
최근에 족욕프로그램까지 갖췄다니 무척 기대가 됩니다.
둘러보니 더 세심하게 조경을 하시고 숨은곳에 다양한 즐거움을 더 많이 갖춰두셨네요.
캠핑농장은 숲 속에서의 하룻밤을 동경하는 우리 남매에게 꼭 와서 먹고자고 해보자는
마음을 불러일으킨 곳이며 산 언덕의 위 쪽으로도 텐트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둥근 코스로 돌아보니 정말 세심한 손길이 가득하게 느껴집니다.
산들소리수목원에서 자생하는 꽃들과 그에 관한 이름과 설명들이 보고 읽으면서 둘러보기에
적당스러우며 참 아름다워서 마음이 평온스러워집니다.
건강과 힐링을 위한 곳들이 잘 표현되어 정돈되어 있어주니 부부는 그 길을 걷고
설명을 읽고 푸른 숲의 에너지를 전달받기 위해서 큰 숨을 쉬어봐요.
조금 돌아봤을 뿐인데 점심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산들소리 수목원에는 건강한 밥힘을 전해주는 산들밥이라는 음식점이 있답니다.
연잎석쇠갈비정식과 허브돈가스의 간단한 메뉴인데
상차림에는 나물과 샐러드, 된장찌개, 연잎밥, 해초나물, 묵사발 등으로 한정식차림 같아요.
연잎밥은 다양스런 잡곡과 더불어 땅콩, 서리태, 은행, 잣, 대추 등이 올려져있으며 씹는 즐거움이 가득해요.
한 점 먹을 때까지 따뜻함을 유지했던 고기화로도 신기하고 아이들입에도 잘 맞는 돈가스는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바로 느낄 정도로 뒷 맛이 말끔하고 개운합니다.
숲체험하는 아이들 점심식사도 준비중이시던데 미역국과 샐러드도 아이들 먹으라고 가져다 주시는 등
친절하셨습니다.
갤러리카페와 허브샵입니다.
전에는 신기한 물건 박물관도 함께 있었는데 다른 곳으로 이동을 시키고 힐링센터를 오픈하셨어요.
나무로 만든 데크엔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되어있어 더욱 아름다운데
천막쳐진 식탁에서 도시락을 먹어도 좋겠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쪽에는 귀여운 다람쥐가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는데 철조망으로 가는길을 만들어서
귀여운 다람쥐들의 이동경로에 따라 바라볼 수 있답니다.
예쁘장한 머그컵나무와 다양한 색감이 멋스러운 바람개비까지 보는 즐거움도 많아요.
자꾸 들여다보게 되고 효능을 읽게되는 힐링샵 입니다.
제품이 주는 다양한 효능에 근육통과 스트레스가 있을 수밖에 없는 삶에 조그마한 위안을 삼고자
구입하게 됩니다.
식사 후인지라 남편은 따뜻스런 커피를 아이들은 구슬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쉬어봤어요.
최근 오픈했다는 산들소리수목원 힐링센터에요.
아로마허브족욕만 일단 가능하던데 만원의 행복을 느껴보려고 입장해봅니다.
비닐장갑을 끼고 손안마도 받아봤는데 앞으로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예정 중이시래요.
새로 오픈하신만큼 꺠끗해서 좋았습니다.
족욕으로 발스크럽을 먼저 사용해서 발세안을 하고
말린 장미꽃이 향긋한 뜨뜻한 통으로 이동해서 이용했습니다.
몇가지의 허브 등을 첨가해주시는데 저는 피로회복에 좋다는 피톤치드를 더 첨가해서 더욱 좋았어요.
따뜻한 허브티도 준비해주시는데 제가 좋아하는 라벤더 차를 넉넉하게 주셔서 온 몸에 따뜻스런
느낌을 잘 전달하게 됩니다.
어깨에도 얹어주시니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요.
아이들과 나선 수목원나들이에서 카페에 잠시 가족들과 떨어져 느끼는 잠시의 여유...
친구들과 와서 함께 느껴보기에 적합한 프로그램 같아서 세세하게 질문도 해봤어요.
앞으로 피부관리, 수소찜질방, 반신욕, 족욕과 좌훈 등으로 프로그램을 늘리실 예정이랍니다.
아무런 예정없이도 가족나들이 장소로 정말 좋은 산들소리 수목원입니다.
그 세심한 정성속에서 더욱 넓고 예쁘게 자리잡으신 것 같아서 좋던데
가까우니 자주 와서 힐링 제대로 하고 가고 싶습니다.
* 산들소리 수목원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785-1
* 산들소리 힐링센터 : 031-574-32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