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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영화, 문화공연

서울, 노원> 피터와 드래곤 시사회

 

 

영화에 대한 정보를 들으면 잘 기억하고 재미있을 것 같은 영화를 이야기해주는 아들입니다.

추석을 시작으로 가을시즌에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관심있는 영화는 아들에게 물어보곤 한답니다.

 

각자의 재능이 다르듯이 우리 아들은 기억력이 없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대한 기대와 스토리, 등장인물, 배우, 캐릭터 등에 대한 기억력은 매우 정확한 편이어서

놀랍기도 하죠.

 

그런 그가 기대하는 영화,  피터와 드래곤 입니다.

 

 

 

 

항상 강남이나 잠실, 건대 등의 지역에서 시사회가 이뤄지곤 하는데 이번엔 노원에서 오랫만에 있는 시사회!

 

오전 11시라는 시간까지 여유로웠지만 주차하고 올라가느라 시간을 정확하게 맞췄네요.

영화상영관 입구에서 바로 티켓을 확인하고 귀여운 동그란 뻇지도 받고 입장합니다.

 

 

 

여유있게 착석하여 느끼는 영화관람의 시간,,

언제나 영화는 기대를 갖게 하고 행복한 대리만족 및 감동의 시간을 줍니다.

 

피터와 드래곤은 교통사고를 당한 가족 중에 살아남은 아이, 피터와 숲 속에 사는 전설속의 용,

드래곤 엘리엇의 우정과 모험이 담긴 영화입니다.

벌목작업으로 사람들에게 확인된 피터가 마을로 간 뒤, 엘리엇은 자신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피터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에요.

 

 

 

 

 

감동 잘받는 딸은 잘 보았다고 나오는데, 엄마는 이유도 없이 눈물이 좀 났어요.

사람과 사람간 혹은 사람과 동물간 마음을 전하고 공감하고 그 아련한 마음이 왠지 가슴을 찡하게하고

명확하게 설명할 순 없지만 감동적이더군요.

 

귀여운 동그란 눈에 피터는 사랑스러운 아이로 눈에 아른거릴 것 같고

제 눈을 의심했던 할아버지 역할의 로버트 레드포드는 매우 인간적인 캐릭터였습니다.

 

 

 

 

식품관으로 내려와 유명한 삼송빵집의 고로케와 통옥수수빵을 담아 긴 긴 줄을 서서 계산을 했고

4000원이상 하는 수제스틱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구입해보고

마음이 기뻤으니 입도 즐거울 시간을 아이들과 가져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먼저 보고 확인하는 영화시사회..

참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에요.

 

 

* 본 시사회는 책세상&맘수다의 이벤트 당첨으로 관람 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