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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수목원,식물원,휴양림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에서 2016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가 10월에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는 재 작년에 참석했던 아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친구가족과 함께 참석했어요.

 

늦지않게 도착해서 주차 후, 이동하여 티셔츠를 입고 각자의 팀을 확인하며 즐거운 산체험시간을 기대합니다.

 

우리나라의 국내 최고의 산림생물종 연구기관이 있으며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립수목원

천연림과 더불어 동식물의 보고로 다가오려하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 곳에서 얻게되는 하루동안의 즐거운 산림생물 알기 시간에 빠져봅니다.

 

 

 

 

남자아이들이 각자의 팀을 확인하고 숲선생님과 떠나자 여아들은 과자도 먹고 가져온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엄마와 아빠들에게도 산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합니다.

 

피곤하신 아빠들은 잠시동안 피톤치드를 실컷 마시며 낮잠주무시는 시간도 제공되었으며

고요한 산 속에서의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게 되는데 매우 상쾌하고 재미있으셨다해용.

 

 

 

 

초등학교 2학년부터 참여할 수 있어서 초등1학년과 유치원생 동생은 부스체험을 활용했습니다.

 

자연친화액자도 사진을 찍은 뒤 만들어보고 질문지로 나에게 맞는 향을 선택해서 방향제도 만들어봤는데

그 그윽한 향이 너무 좋아서 아빠들도 참여해서 하나씩 만들어 보셨습니다.

아이처럼 앉으셔서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가는 모습이 다 큰 소년들 같았어요.

 

 

 

 

알록달록 산림생물 만들기 부스에서 내가 원하는 동식물의 모양을 오려서 액자도 만들며

산림생물이 사는 집도 멋지고 예쁘게 정성을 다해서 그려보았답니다.

 

해충기피제도 만들었는데 그들이 싫어하는 향을 사용해서 죽이지않고 피하게 하는 착한 스프레이로

최근에 많은 모기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합니다.

 

자연적인 느낌과 어울리는 다양한 체험과 더불어 함께 탐험대에 속하지못하는 동생들이나 가족들이

시간을 보내고 숲에 대한 다양한 느낌을 주기에 적절한 부스가  많아서 참 좋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체험부스도 여유롭고, 가족단위로 오신 가족들이 각자 자리를 잡고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점심식사시간이 되자 오빠들이 돌아왔고 도시락을 먹었어요.

 

컵라면이나 껍질이 있는 과일 등은 반입금지였지만 아쉽지않게 도시락만으로도 즐거운 시간...

생활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그 에너지를 느끼기엔 너무 바쁜 일상인데 가족 모두에게 색다르면서

몸으로 에너지를 받는 것 같은 신선스런 시간입니다.

 

 

 

 

오빠들은 2부 시간을 위해서 팀으로 돌아갔고, 가족들은 딸아이들의 손을 잡고 수목원을 돌아봅니다.

넓은 국립수목원은 꽤 넓고 볼 곳도 많은데 넉넉하게만 느껴졌던 시간이 후딱 잘도 지나갑니다.

 

어디를 돌아보건 모두 아름다우며 공기도 맑고 꺠끗했는데 나비와 잠자리들이 많이 날아다니고

가을이 내려앉아 단풍이 물들어서 더욱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붙잡아두거나 머물고 싶은 순간들은 왠지 더욱 아름답고 빠르게 지나가는 것만 같아

항상 아쉬운 법이겠죠?

 

 

 

 

생물종 다양성 퀴즈대회와 마술쑈, 시상식을 겸해 오늘의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우리 아들들은 열심히 수업은 들었지만 시상식에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엄마들은 자연학습에 열심히

임해준 그들의 태도를 응원했으며 참가확인증도 받아와 칭찬해주었습니다.

 

교육과 놀이가 결합되며 새로 만나는 친구들과 마음을 전해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이러한

활동들이 꾸준히 계속된다면 하는 바램이에요.

내년에도 알아보고 함께 오도록 하자고 약속했습니다.

 

 

 

 

입구로 정리해서 내려가면서 자연놀이터에서 아이들을 놀 수 있게 하였습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노는 것에 대한 재미를 느끼는 것은 똑같아

낄낄대며 뛰어놀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우면 어른들도 그러는 법...

더욱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친밀한 마음이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도 건강한 신체와 정신이 잘 어울려져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가족도 즐거운 시간, 소통하는 일상을 꾸준히 가져야겠습니다.

아빠 엄마가 편안하고 즐거워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말은 진실이니까요.

 

함께 즐거운 하루 나들이가 되었음에 무척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국립수목원: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where/where_tour.jsp?cid=127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