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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경기, 포천> 가을여행 4. 사과깡패

 

 

너와나의 농촌에서 주최하시는 두근두근 포천 블로그체험단 가을여행 포천2탄에 참여합니다.

10월 일정의 두번째 농장은 이름만 들어도 강렬한 사과깡패농장입니다.

 

유치원 및 외국인까지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시며 명성이 자자하다는 체험농장인데

귀여운 사과깡패 캐릭터가 시야에 확 들어옵니다.

 

 

 

 

비닐하우스로 된 체험장입구는 알록달록 귀여워서 유치원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았어요.

체험농장을 겸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학습장소로 많이 선택되어지는 것 같네요.

 

아이들이 앉을 딱 적정스러운 사이즈의 의자와 잘 정돈된 하우스 내부를 보니

쥔장의 깔끔하신 성격이 느껴집니다.

 

 

 

 

이 곳은 일반 사과농장이 아닌 미니사과(알프스오또메)를 수확하는 농장이며 사과식초 및 사과이용요리 등을

겸하는 체험형 농가입니다.

 

알프스오또메는 당도도 일반사과와 비슷하지만 수분함량 및 다양한 유기산, 식이섬유,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등의 현대인에게 필요한 성분이 더욱 농축되어있거나 높게 함유되어있다네요.

활성산소도 없애주고 비만에도 효과가 있다니 앞으로 더욱 사랑받게 될 사과같습니다.

 

 

 

맛있는 사과와 삶은 계란을 일단 맛봅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와서 사과즙을 먹어봤어요.

 

달고 진하고 정말 맛있던데 사과쥬스나 사과즙도 모두 신선하고 좋은 사과를 사용해야

역시 향도 맛도 좋다고 하십니다.

 

 

사과식초만들기에 돌입합니다.

사과식초는 못난 사과를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하시던데 열심히 씨를 제거하고 썰어서 담고

설탕과 누룩을 고르게 섞어서 준비하면 잘 숙성된 것도 함께 섞어주십니다.

 

통에 담고 집으로 돌아가면 뚜껑을 열어서 입구를 막고 작은 구멍을 낸 뒤

3개월 정도 숙성을 시켜줘야한다는 군요.

 

 

 

이제 귀여운 미니사과를 따러 가볼까용?

넓은 사과농장은 아이들이 정말 많이 다녀갔는지 아랫쪽은 사과가 거의 없을 정도여서 위쪽으로 갔더니

나뭇가지에 앙증맞게 매달려있는 미니사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어찌나 귀엽고 예쁜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귀여운 생김하며 한 입 베이물었더니 시큼달달...사랑스러워요!

 

 

 

아로니아 농가에서 오신 포천농장분께서 말린 블루베리와 블루베리약밥을 준비해오셔서

선물로 내어주십니다.

포천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가득한 분들은 열심히 활동하시고 계신 것 같아서

무척 멋져보이셨어요.

 

앞으로도 도약하고 새로워지는 포천농촌을 기대합니다.

 

* 사과깡패 : 경기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 6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