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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나들이

 

 

 인사동에 나섰습니다.

필요한 물품도 있고 한국적인 소품도 구경할 겸 해서요.

찬 바람이 부는 시즌이니 차선물도 좋겠고 예쁘고 특색있는 고풍스런 그릇이나 도자기 등도 좋을 것 같아요.

 

언제나 많은 관광객과 외국인들로 넘쳐나는 인사동엔 왠일로 중고등학교 아이들로 가득했습니다.

현장학습도 하고 엄마와 아빠 등 가족께 드릴 선물도 고르는 모습이 예뻐보입니다.

 

 

 

 

쌈지길입니다.

 

계절을 알 수 있도록 구성해두시곤 해서 산뜻한 곳인데 바스락 바스락 다가온 가을이라는 현수막이

아이들의 그림처럼 눈길을 사로잡네요.

 

 

 

 

우리 딸과 함께 오면 볼거리도 많고 살 것도 있으며 체험도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데

세일도 많이 진행하고 계셨습니다.

귀여운 키티얼굴 비누가 단 돈 1000원...

 

그외에 압화가 들어간 양초, 술잔 등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서 역시 발품을 팔면

예쁘고 좋은 물품을 보는 눈도 생기고 구입도 할 수 있는 것이구나 싶습니다.

 

 

 

 

귀여운 최신 유행 인형들도 알 수 있는데 이제는 비만인형이 대세인가 봅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살덩이 인형들이 커다란 것도 있고 열쇠고리도 있고

책가방에 맬 수 있는 중간정도의 사이즈도 있어요.

 

고양이 얼굴이나 강아지 얼굴 인형도 있더니 손지갑이나 손가방으로도 나와 있고

시즌이다보니 다양한 재미를 주는 마스크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멋진 찻잔, 소주잔, 인테리어 소품까지도 응용가능한 물품들을 보면서 따스한 마음도 가져봅니다.

내용물도 중요하지만 포장 역시 처음 받게되는 설레임을 주니 한지를 사용하여

예쁘게 포장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한지도 한 장에 1000~2000원선이고 색노끈도 1000원이면 할인하는 곳들이 많아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예전에 배워둔 포장수업의 노하우를 떠올려보며 예쁘게 예쁘게 접어도 보고 묶어도 봐야겠습니다.

 

 

 

건너편 조계사에도 잠시 다녀와봤어요.

가을이면 역시 국화일진데 요란할 정도로 꾸며놓으셨습니다.

조계사 국화축제라고 합니다.

 

나의 기원과 기도가 하늘에 닿았으면 하는 소망으로 열심히 기도하고 꾸미신 성의가 대단해요.

국화의 알록달록한 색채와 더불어 그 향이 강렬합니다.

 

 

 

 

서울 도심에 있는 조계사인지라 외국인 관광객분들도 많이 보이십니다.

한복을 입으신 분들께서 사진도 찍어드리고 새로운 볼거리 같기도 합니다.

 

입구에 커다란 나무는 물론 동자승, 잉어, 용까지 멋지고 웅장하게 만들어두셨습니다.

용은 복을 준다고 해서 그런지 중국분들께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사람은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 국화는 향기를 품으며 함께 어울리니

마음이 차분해지면서도 편안스러워집니다.

 

사찰이 주는 이러한 기분때문에 가끔 가족과 들리곤 하는데 도심 속에 위치하며

온건히 위치를 다져오고 있는 조계사에 잠시 들러 국화구경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피식..웃음이 나는 캐릭터들입니다.

날아라 슈퍼보드 주인공들도 국화속에서 한 자리 차지하고 있던데요.

 

11월 11일까지 국화향기 나눔축제를 진행한다고 하니 아이들과 지나시면서 꽃향기 맡으시고 마음도

정갈하게 하고 나가시면 좋곘습니다.

 

 

* 조계사 :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