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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서울, 안국> 큐원 11월 쿠킹클래스 (3.모카 마블케이크 )

 

 

오늘은 어떤 수업을 할까? 기대만발 큐원 쿠킹클래스 세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구워진 형태와 향만으로도 꽤 운치있는 모카 마블케이크를 굽는답니다.

 

마블케이크는 외관이나 자른 면이 대리석(마블)무늬와 닮았다는 케이크로

버터크림법으로 머핀이나 파운드로도 구워낼 수 있고 녹차, 초코 등 다양하게 구현가능해요.

 

 

 

 

 

여유있게 도착해서 사물함에 외투와 가방을 넣고 향긋한 커피를 마셨습니다.

언제나 준비성 철저한 관계자분들께서는 넉넉스레 빠짐없이 재료를 준비해서 테이블에 완비!!

 

구겔후프틀이 참 오랫만인데 멋진 결과물이 나올 것만 같은 느낌이네요.

언제나 반가운 조원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대화도 나누며 세번째 수업시간을 대기해봅니다.

 

 

 

 

안녕하세용? 반갑고 정겨운 선생님과 관계자분과 대화도 나눠보며 수업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반죽을 열심히 해야하는 시간인지라 가루류는 3번 체를 쳐두고 버터와 달걀은 실온상태로 준비해요.

버터, 설탕, 바닐라슈가, 소금을 나눠가며 풍분히 크림화 시키고 달걀은 하나씩 넣고 하얗게 될 때까지

휘핑합니다.

 

가류류는 박력분, 아몬드가루, 베이킹파우더가 들어가는데 잘 섞은 뒤 우유를 넣고 다시 반죽,

럼주와 커피를 따로 풀어서 반죽의 반과 섞어서 구겔호프틀에 담아 섞어 표현합니다.

180도 오븐에 40분가량 구우면 완성!!

 

 

 

선생님의 시연순서를 떠올려가면서 열심히 베이킹 시간을 가져봅니다.

시간도 걸리거니와 추운지라 따뜻한 물을 받아 행주를 올린 뒤 휘핑을 했더니 좀 더 쉽고 빨리 되었어요.

 

쿠킹클래스의 중요성은 레시피를 보고 설명을 봐도 모를 알찬 반죽방법이나 반죽을 넣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반죽을 틀에 잘 담고 잘구워지기를 소망하는데 오늘도 넉넉한 양으로 작은 소포장도 따로 구워집니다.

 

 

 

 

드디어 기다림의 시간을 거쳐 결과물이 나오는 시간..

따끈한 온도와 향긋한 향을 지닌 예쁜 형태의 모카 마블케이크가 차례도 나옵니다.

아몬드가루가 첨가되어 구수하고 바닐라슈가가 들어가서 향긋스런 멋진 빵이었어요.

 

잘 식혀서 투명포장에 넣고 예쁜 하트끈으로 봉하면 완성!!

항상 포장까지 예쁘게 신경써주셔서 더욱 좋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빵칼로 잘라보니 환상적인 마블링의 매력입니다.

폭신하고 포근하며 달달스럽고도 향긋하여 커피와 차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열심히 노력하고 공들인만큼 나오는 베이킹의 마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구워지는 시간동안  큐원의 홈메이드제품 중에서 꿀호떡믹스를 만들어보고 시식하게 됩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제품인지라 집에서 많이 해보았기때문에 오늘은 외형도 예쁘고 맛도 좋은

호떡은 잘 구워서 조원들과 나눠도 먹고 가족과 만나시는 분께 양보도 해드립니다.

 

함께 세차례의 베이킹시간을 가졌는데 벌써 4번째가 마지막이라니 그리울 것 같은 친밀감이 생겼어요.

재미있고 소통되며 마무리도 깔끔하게 완성해서 기분도 좋아지는 큐원 쿠킹클래스..

오늘도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큐원 : 서울시 종로구 재동 54-5 삼양사 지층1층 ( 안국역 2번출구 )

http://www.qone.co.kr/

 

 

넉넉스런 양이니 반으로 잘라 예쁜 상자에 담아 딸의 친구댁 초대를 받아

같은 아파트지만 놀러갔습니다.

부드러운 모카 마블케이크가 좋은 선물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