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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서울, 안국> 큐원 11월 쿠킹클래스 (4. 단호박 치즈타르트 )

 

 

오늘은 어떤 수업일까 기대를 하면서 갔었던 큐원 쿠킹클래스의 마지막 날입니다.

 세 번의 수업이었지만 조원분들과 강사선생님과 정이 들어서 아쉽기만 하네요.

 

마지막 네번 째 시간에는 좀 더 정성이 들어간 수업이라는데

가을과 잘 어울리며 건강스런 느낌이 가득한

단호박 치즈타르트 입니다.

 

 

 

 

건강스런 단호박이 테이블에 놓여져있고 오늘도 정갈스럽게 재료를 계량해서 테이블마다 세팅해두셨어요.

베이커리의 기본은 버터와 계란을 상온에 두는 것으로 시작하죠.ㅋㅋ

 

사물함에 물품을 넣어두고 녹차 한잔 따뜻스럽게 타고 반가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마지막 수업 시간에 대기합니다.

 

 

 

 

언제나 밝고 유쾌하신 강사님의 시연으로 꼼꼼하게 준비사항을 확인하고 눈을 반짝거립니다.

박력분과 아몬드가루는 한 번만 체치고, 버터와 슈가파우더와 바닐라설탕과 소금을 잘 섞어둡니다.

달걀을 추가하여 섞고 가루를 섞어 한 덩어리로 만들어 휴지시켜요.

 

휴지덩어리는 얇게 펴서 타르트팬에 놓고 모양을 잘 잡은 뒤 포크로 숑숑..찍습니다.

예열한 오븐에서 15분 굽고 필링을 놓고 다시 20분간 구워서 장식을 하는 손이 많이 가는 타르트에요.

 

 

 

 

계란노른자만 들어가는 반죽은 수분이 최소화되어 매우 흩날리는 구조..

대신 바삭한 식감의 슈가파우더와 고소한 아몬드가루가 들어갔으니 맛은 기대됩니다.

 

대화하며 손을 움직이느라 이래저래 바빴는데

단호박은 껍질 채 쪄서 다시 전란1개와 섞으니 노르스름하고 참 예뻐서

에그타르트 혹은 치즈피자 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크림치즈와 생크림, 단호박가루로 휘핑한 뒤 짤주머니에 넣어서 장식을 했어요.

슈가파우더 뿌리고 정말 예쁩니다.

 

 

 

 

오늘의 시식은 큐원홈메이드의 신제품, 스윗푸딩믹스입니다.

우유와 동봉된 믹스를 넣고 섞어 렌지에 돌렸다가 틀에 붓고 냉장하면 되는데

단 맛이 덜하고 우유향이 강해서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좋은 디저트가 될 것 같습니다.

 

예쁘게 단호박 치즈타르트를 상자에 포장하고 준비해주신 선물도 받았습니다.

11월 4번의 쿠킹클래스 모두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큐원 : 서울시 종로구 재동 54-5 삼양사 지층1층 ( 안국역 2번출구 )

http://www.q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