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이 먹고 싶다는 우리 아이들과 남편..
하지만 비린내도 많이 나고 전 처리 및 후 처리가 힘들어서 외식으로 생선구이나 탕 메뉴를 즐기는데
오늘은 꼭 먹고 싶다고 해서 통조림을 선택했습니다 ㅠ,.ㅠ
통조림 하나에 6~8개 정도 들어있는 작은 캔도 있지만
원형에 대형캔은 가격도 만원정도에 2~3배의 양이 들어있어 구입해봅니다.
엄마의 맛 없는 가을포기김치는 두 포기 입수하여 꽁치와 결합하여 매콤하고 달달스런
꽁치김치찜으로 변모합니다.
신김치마다하는 우리 아들도 이렇게 들기름에 김치 두포기 볶다가 꽁치를 넣고 다진마늘과 다진파를 넣으면
아주 잘 먹고 감자와 무, 두부 등을 첨가해서 먹을 수도 있어요.
오래오래 두고 먹을 수도 있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가을철 반찬이 됩니다.
통조림의 물은 김치찜에 넣으면 김치가 너무 물러져서 꼭 따라버리고 사용하는데
무른 느낌의 찜이 좋으시면 섞으셔도 좋겠습니다.
꽁치전으로 변신시켜보았어요.
꽁치튀김은 기름도 튀니 간단스레 밀가루만 묻혀 달걀 옷을 입혀서 넉넉스런 기름에 약불로 지져내고
청량고추와 다진양파, 깨, 간장 정도만 넣어서 양념간장을 만들어내면 잘 어울립니다.
비릿한 향이 있어 꺳잎을 돌돌말아서 썰어 올렸더니 함께 먹으면 더욱 잘 어울리네요.
꽁치김밥입니다.
제주에서 먹을 수 있는 꽁치김밥 생각이 나서 간단히 말아보았어요.
뼈가 씹히지않아서 더욱 좋은 통조림 꽁치김밥입니다.
아이들도 먹을 수 있도록 계란과 볶은당근도 넣고 향긋하게 잘 어울리는 깻잎도 넣어 말았더니
고추냉이 간장과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