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둘째육아>/딸의 성장

88개월의 딸

 

 

예쁜 것 좋아하는 우리딸에게도 치마를 입기 힘든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외출시에 머리핀을 고르고 하는 모습은 정말 재미있기도 하답니다.

 

아이들 전용 마스크팩이 있어 구입해주니 신나게 또 사용해보시며

조금 뜸해졌다 싶은 치리링~~노래부르고 춤추기에도 바짝 열을 올리고 있네요.

 

 

 

 

뭐든지 호기심이 많고 넘치는 에너지로 임하다가 흥미를 잃으면 또 산만해져서 걱정되는 면도 있지만

참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다고 느끼곤 해요.

 

왠만하면 우울함은 저만치로 날리고 새로운 즐거움을 금새 찾아내는 지라

스트레스는 없겠습니다.

 

 

 

 

받은 것에 감사할 줄 알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속에서 자라는 것이 아이들 무렵에는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족과 엄마의 친구인 이모들과 학교의 선생님까지 예쁘고 좋은 말을 들으면 행복해하고

감사할 줄 알며, 표현 할 줄도 아는 딸이 너무 과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아빠에게는 엄청 엉겨붙고 괴롭힐 때가 있어 마음을 들여다보기 힘들곤 해요.

 

 

 

 

엄마와 김치도 담궈보고 집안일도 도와하지만

본인이 싫으면 전혀 하지않고 정리정돈도 잘 안되서 혼이 나곤 합니다.

 

음식은 잘먹는 편이었는데 최근엔 식탐이 늘어서 무척 신경쓰여요.

잘 성장하면 좋겠지만 살이찌면 여자아이들은 성조숙증때문에 ....

 

 

 

 

피아노치기에 최근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고, 성악부도 즐겁게 참여하고 있답니다.

책읽기가 조금 약해졌지만 그녀의 일상에 빠지지않는 그림그리기는 물감이 더해져

엄마의 손을 더 요구하고 있지만 풍요롭게 관심있는 부분이 많이지는 것은 좋은 일이죠!

 

 

 

 

가족을 떠나 사촌언니와도 주말에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예뻐해주시는 이모가 계시니 우리 딸의 요구가 수렴되기도 하고

신나게 언니와 공연도 보고, 놀이공원도 가고, 키즈카페도 가며 방학보다 신나게 주말을 보냈네요.

 

 

그녀가 행하는 것들이 모여 그녀의 안에서 빛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꾸짖고

함께 해야할 것입니다.

엄마와 부딪히기도 하지만 엄마가 가장 좋다는 우리 딸에게

감정조절능력을 알려주고 키워줘야하는데 함께 안되고 있어요 ㅠ,.ㅠ

 

그녀와 좀 더 성숙되어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함께 공부계획도 짜고 겨울방학에 하고 싶은 일도 대화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