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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서울,건대> 휘어청 싸늘한 날씨에...

 

 

올 겨울 들어 제일 춥다는 오늘...

친구들과 낮부터 만나 밤까지 놀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머리가 띵해지는 싸늘한 바람에 머리까지 풀어헤치고 두툼한 외투까지 무겁게 걸치고서 오랫만에 건대~

친구사랑이 각별한 스타벅스에서 일 잔씩 하고서 고고고~~~

 

 

 

 

우리가 찍었던 맛집이 사라진 것 같아서 또 다른 장소를 찜하고서 오픈시간이 안되었기에

시간을 때우러 선택하신 치킨집...

허나 퓨전인 관계로다가 우리의 큰 사랑을 받지 못하고서 안타깝네요.

 

수다떨고 맥주 한 잔씩 하고 나와서 요즘 핫하다는 코인노래방에 촌스럽게 시간타임으로

금액지불하고 노래찾고 부르다 끊고 하면서 시간을 때웠어요.

노래방간지 천만년 되었다며 꼭 가보고자하던 친구는 조용조용 입만 뻥긋...

노래는 메들리로 흐르고 우리 한 친구 성의발휘하며 스탠드 업~~

 

 

 

 

드뎌 우리가 찍었던 여행을 떠나요...느낌의 조개구이집에 입성..

미역국과 양파장아찌만 서비스되서 움찔했던 조개구이 모듬을 주문하고 친구들 실망했어요.

하지만 나는 동해냐, 서해냐, 남해냐 상상을 하자며 즐거웁게 소주잔을 기울입니다.

 

이런 집중력떨어지며 상상력을 발휘하지못하고 터지는 조개껍데기의 파편 속에 움찔하는 여성들..

어서 먹고 다른 곳으로 옮기자합니다.

역시 신선한 원재료들은 산지에서 맛 보는 것으로~~~~

 

 

 

 

배는 부르지만 고깃집, 떡볶이집을 제치고 입성한 맥주집입니다.

대학교 앞이라 그런것인지 저렴하고도 양이 작은 안주길래 다양스레 3가지나 주문하고

레몬이 상큼스레 올라가있는 생맥주를 마셨어요.

 

어딜가나 백**님이 먹거리를 꽉 잡으셨는가 봅니다.

그의 프렌차이즈 음식점과 술집이 많던데 가성비를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뭔가 끌리는 한 수를

느끼게 함으로 유행하는 것이겠지요?

 

우리가 수많은 인연 중에서 만나 오랜시간을 노닥거려도 지루하지않는 것처럼~~~

모든 것은 돌고 돌고 도는 것은 아닐런지 !!

 

 

 

 

 

이대로 끝낼 수는 없어~~~~~

영화를 볼까, 사우나로 갈까, 춤을 추러가보까 하는 다양한 의견 속에서

아쉽지만 천근만근 몸을 끌고 각자의 집으로 귀가하고자합니다.

 

신빨나게 놀아보자며 항상 의욕적인 카톡을 날리시지만

저질체력과 추운날씨는 역시 역부족..

많이는 먹었다 아이가~~ 놀땐 젊어서 놀아야 맛,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먹은 것은 회비로 까고 다음만남도 기대하면서 우리는 커피숍에 또 갔다가 헤어져요.

어제 만난 친구처럼 언제나 좋은 친구들...쌩유^^**

덕분에 체 했는지 약먹고 남편이 등 두드려주고 손도 땄지만 장혁이 등장하는 인생술집을

시청하며 친구들도 생각하고 술생각도 하믄서  흐뭇한 미소 품고 잠듭니다.

그래,, 우린 또 가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