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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 강남> 말썽쟁이 보안관링고 황금배지대작전!

 

 

말썽쟁이 보안관링고 황금배지대작전! 관람을 위해서 남매와 압구정동 윤당아트홀로 향합니다.

추위가 조금 물러났다기에 여유있는 시간과 옷차림으로 나섰어요.

 

결혼 전, 엄마가 자주 친구들과 함께했던 압구정동은 매우 또 다른 모습으로 달라져있네요.

cgv를 지나 한 블럭 걸어서 윤당아트홀로 갑니다.

아직 길 눈이 좋으니까요.

 

 

 

 

윤당아트홀은 도산대로 큰 길가에 있어서 찾기 수월한데 삼원가든 쪽의 맞은 편에 위치합니다.

아들은 작년인가 가방들어주는 아이라는 뮤지컬을 보러 왔었던 기억을 하네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극장으로 대기장소도 있고 카페도 갖추고 있어서

부모님들과 함께 와서 맛있는 음료수도 먹고 좋습니다.

 

 

 

 

4세이상부터 공연관람이 가능하다는데 12세 우리아들과 9세 딸에게는 어떻게 다가올지요.

함께 볼 수 있고 놀 수 있는 차이가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생의 눈높이에 맞춰주는 아들이 고맙기도 하고

자신의 기억과 추억을 되짚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뭐든 함께 하는데 의의를 두게 됩니다.

 

어린아이들이 보기에도 적당하고 재미있으며

구호외치고 인사하기 등의 예절과 질서도 알려주는 재미가 쏙쏙 있어서

아이들이 혹~~집중한답니다.

 

 

 

 

말썽쟁이 보안관링고 황금배지대작전은 2017년 1월 4일 오픈해서 3월 1일까지 공연하신답니다.

서부액션뮤지컬이라는 특징을 말해주는데 우리 아들이 어릴 적에 매일 드나들었던 롯데월드에

서부의 총잡이인가 하는 구성이 있었드랬어요.

 

아빠가 대신 쏴주기도 하면서 1등을 하면 얼굴이 화면에 뜨던데...ㅋㅋㅋ

그 기억을 아직도 하고 있네요.ㅋㅋ

 

 

 

 

아빠인 전설의 보안관 장고의 아들 링고는 장난만 치는 허영덩어리지만 선생님과 모범생 라라와

보안관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아이들과의 소통을 위해 함께 총쏘기와 구호외치기 등으로 점수도 주고

100점이 되면 보안관 뱃지 스티커도 한 장씩 나눠주십니다.

 

저 작은 무대에서 어떤 스토리를 풀어주실까 했던 걱정은 저만치 날려주시며

화면과 소품으로 정말 재미있고 열정적으로 공연을 이끌어 주셨던 것 같아요.

 

뻔하디 뻔한 말타기장면도 배꼽을 잡고 웃었고 아들과 딸과 즐겁게 관람했답니다.

예상치못한 곳에서 터지는 아들의 폭소는 반전을 선사하신 선생님과 비슷했지요.ㅋㅋ

 

즐거운 겨울방학나들이, 아이들을 위한 공연 너무 좋아요!!

 

 

* 윤당아트홀 :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44 윤당빌딩 지층

http://www.yd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