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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부산, 기장>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

 

 

 누나가족과 부산기장에 오픈했다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 에 갑니다.

우뚝 솟은 전망대는 5시가 조금 넘자 불을 밝혔는데 밤이 되니 더욱 그윽스럽고 멋스럽게 반짝입니다.

 

흰색과 파랑색을 사용한 느낌은 산토리니를 연상케 하는데 비가와서 올라가보지 못한 등대전망대가

아쉽지만 옥상적원과 분수광장 등 날씨가 좋으면 더욱 아름답게 보일 듯한 곳이었어요.

 

 

 

 

뜨아 넓고도 넓은 ....

딱히 뭣을 사겠다거나 뭣을 구경하겠다는 일념없이 나선지라 넓고 크게 느껴지는 아울렛의 아우라..

 

그냥 집에서 놀지, 쇼핑을 나왔냐며 못마땅해하는 아이들..ㅋㅋ

그래도 새로운 곳, 우리 돌아보자꾸나~~~

 

 

 

 

1층 그릇이 아름답고 영롱하게 빛나는 곳을 지나쳐 외부로 나오면 의류매장이 펼쳐집니다.

역시 어디로 들어갔으며 주차를 했는지가 관건이 되는지라

다양한 부분에서 쇼핑이 시작됩니다.

 

우리딸은 롯데월드에서나 볼만한 기차탑승을 마다하고 에스컬레이터도 마다한 채

냅다 계단을 뛰어내려갑니다.

 

 

 

 

역시 쇼핑몰의 진수를 보여주는 넓다란 구성...

양 사이드로 매장들이 즐비하고 데리고 온 아이들의 흥미를 끌도록 회전마차도 구성되어있거늘

우리집 아이들과 조카들은 쌩뚱맞쪄~~~~

 

딸만 반짝거리는 포토존에서 브이를 남발해줄 뿐..

70~80%의 커다란 할인 폭을 자랑하며 명절에까지 전투력을 갖추신 쇼핑맘들을 구경만 할 뿐입니다.

 

 

 

 

추워서 내부로 들어서니 역시 의류와 다양한 제품들이 나를 데려가세요..하고 웃는 듯 해요.

최근 핫했던 도깨비 드라마를 반영하는 인형들도 있었고

다이소 비슷한 느낌의 저렴한 생활용품을 파는 곳은 물건은 좋은데 계산 대기줄이 길어서 포기!

 

들어올 떄는 몰랐는데 다양한 입구에서 들어오신 쇼핑객들은 점차로 많아서

우와...놀라기 일보직전입니다.

 

 

 

 

외부공간마다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재미있는 작품들과 놀이기구, 놀이터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젠 관심없지만 키즈카페도 넓고

재미난 썰매도 탈 수 있는데 동조를 하여주지 않아서 패쓰...

 

비가 많이 오지않았고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상의 이유로 옥상공원과 등대전망대에 오르지못해

약간 아쉬웠답니다.

 

 

 

 

역시 즐거운 것은 맛집이지요.

이 곳도 역시 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맛집들의 푸드코트였습니다.

 

부산은 밀면, 돼지국밥 등이 유명한데 김밥과 면류들이 많아서 금새 손님들의 회전률이 좋은데도

테이블이 꽉꽉 차있을 정도입니다.

 

해운대에 관광객이 많을 때 찾는 송정해수욕장에 있다는 송정집에서 물국수와 비빔국수,

매콤한 짠지가 들어간 김밥, 수제찜만두를 주문합니다.

인기있는 스지 김치찌개국수는 품절 ㅠ,.ㅠ

 

쌀국수느낌의 시원한 물국수와 매콤한 비빔국수 등등 만족할 맛은 아니라할지라도

특색있고 새로웠으며 즐겁게 가족과 나눠먹으니 좋았답니다.

 

 

 

 

우리가족은 부산에서 새로 뚫렸다는 동해선을 타고 오시리아역에서 하차해서 롯데아울렛으로 걸어갔습니다.

부전역에서 출발해서 벡스코와 신해운대역을 잇고 기장인 오시리아역과 일광역까지 총 14개역을 운행중인데

동해선이 이어지면 동해에서 만나자고 형님댁과 즐거운 만남의 계획도 구상중이나 20년은 지나야..가능!!

 

부산을 자주 내려가야하는 우리가족은 명절에 차로 이동하면 막히기 뻔한데 이렇게 새로운 노선의 전철로

즐거운 나들이를 할 수 있음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넓고 꺠끗하고 잘 정돈되어진 느낌의 오시리아역도 예뻤으며

앞으로도 많은 발전이 부산 전지역에 예상되네요.

 

 

*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 부산 기장군 기장읍 당사리 ( 동해선 오시리아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