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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의 성장

90개월의 딸

 

 

책보는 것을 좋아하는 딸입니다.

물론 만화가 대다수이지만 좋아하는 부분은 반복하면서 지식적인 부분도 쌓아가고

엄마와 아빠에게 좋아하는 부분을 이야기해주기도 해요.

 

연산력을 위해서 하루 한장씩 문제집을 풀고 있는데

안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은 아직은 습관들이기가 필요한 나이입니다.

 

 

 

 

맛있게 먹는 것에 빠져서 살도 많이 쪘는데 수박과 딸기 등을 찾기도 하고

참치김밥에 매력에 쏙 빠져있기도 합니다.

 

너무 과하게 살이 찌면 빼기도 힘들고 성조숙증도 걱정이 되어서

조금 제한하고 운동하는 시간을 늘려야겠습니다.

 

 

 

 

역시 친구와 노는 것이 최고인 딸인지라 집으로 초대해서 놀게하고 있어요.

싸우기도 하고 삐지기도 하던 시간들이 점차 사라지고 서로 재미있게 노는 방법을 슬슬 터득하고

헤어지는 아쉬움도 꾹 참아내는 다양한 체험이 되기도 하죠.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간식과 밥을 먹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다양한 놀이시간에 푹빠지셨어요.

 

 

 

 

감정도 풍부하고 표현력도 좋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나 물건에 대해서도 많은 애정을 이어가는

딸인데 가끔은 과하게 표현될 때도 있어 제어하기도 한답니다.

언제까지 생떼를 부릴 나이는 아니며 2학년이 된다는 뿌듯함과 책임감도 스스로 느낄 때입니다.

 

잠자리에 들면 엄마 수고했다면서 등을 두드려주는 센스쟁이..

 

 

 

 

그런 그녀와 많은 여행과 체험을 하지못한 것 같아서 아쉬운 8세, 1학년의 시간이 스쳐갑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장단점이 있는데 엄마가 더 귀기울여주고 이야기를 들어줬어야만 했는데

다그치고 잔소리를 더 한 것 같아서 미안스러워지네요.

 

2학년에는 친구들과 뛰어놀고 더 신날 수 있는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좋아하는 친구들도 자주 데려오게 해주고 그녀의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