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이야기>/수목원,식물원,휴양림

경기, 양평> 중미산휴양림 갈참나무

 

 

서울에서 가까운 양평 중미산휴양림으로 1박2일 ~

언니가족과 숨도 쉬고 아이들도 뛰어놀게 하려고 갑니다.

 

양평 중미산휴양림 참나무동 갈참나무

 

2인가족이 머물기 좋다는 참나무동 갈참나무 입니다.

커다란 복층 구조의 집은 반으로 갈려 갈참나무와 상수리나무로 사용되고 있어요.

 

 

 

 

양평의 시원한 강이 내려다보이는 도로를 달려 양평의 어여쁜 전원주택이 즐비한 동네를 지나면

평지에 가까운 높지않은 곳에 중미산휴양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휴양림의 특성상 준비해서 갈 것이 많으니 짐이 한 가득이었어요.

 

언니가족이 먼저와서 정리정돈을 해두셨기에

냉장고에 먹을 거리만 가득하게 채웁니다.

 

 

 

 

복층구조는 아이들의 환호성을 유도하고 뛰어놀게 합니다.

커다란 방과 거실, 화장실의 간단한 구조이지만 큰 욕심없이 1박2일을 보내기엔 괜찮은 구조에요.

 

아이들은 바로 뛰어놀고 우리도 맥주한 잔씩 하면서 냠냠냠...

숲속에 있다는 편안스런 마음과 따땃하게 풀린 날씨가 참 좋았어요.

 

 

 

 

봄 철 불조심의 기간이므로 바베큐는 할 수 없습니다.

코스트코에서 그럴줄 알고 불고기팩과 호주산 척아이롤스에 다진파와 마늘, 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한국식 찹스테이크 식으로 구이를 해서 저녁식사를 하였어요.

 

집에서 준비해간 우렁쌈장, 꺳잎자아찌, 배추김치와 깍두기, 골뱅이무침과 나물 등으로 풍성한 밥상

모두 맛있고 든든하게 고기밥상과 함께 합니다.

 

 

 

 

산이 좋은 휴양림으로 나들이를 나오면 꼭 하는 일이 있죠.

바로 조금이라도 산을 올라보는 일이랍니다.

 

넓은 중미산 휴양림은 등산로방향이 잘 확인되지않아서 좀 아쉬웠는데

그동안 추웠던 눈과 얼음이 따사로워진 날씨에 녹으면서 진창이 많아서

도로만 올랐다 내렸다 하였지만 공기가 좋아서 참 좋았습니다.

3월부터 산해설가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시작 준비 중이라고 하셨어요.

 

 

 

 

우리가 머문 참나무동의 더 위 쪽으로는 새로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멋진 트리하우스가 있습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눈사람 모양과 새집 모양 등 귀엽고 깜찍한데 명왕성, 천왕성 등의 별자리 이름이라

더욱 독특스럽고 관심을 끕니다.

 

넉넉한 좋은 공기, 다양한 나무들의 이름을 확인하며 욕심을 버리고 아이들과 하루 신나게 먹고 놀고

뛰어놀 수 있는 가격도 착한 휴양림에 또 다시 오고 싶습니다.

따뜻한 물을 넉넉하게 오래 사용할 수 없고, 층간소음과 옆집계단소리도 들리지만

사람사는 느낌 가득하고 캠핑족들도 가득한 중미산휴양림으로 놀러오세요!

 

 

* 중미산휴양림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산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