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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만물이 소생한다는 3월입니다.

정말 그러한지 자연의 생명력을 여기 저기서 확인 할 수 있어요.

들뜨는 마음때문인지 능동어린이대공원에 놀이기구를 타러가자는 아이들과 갑니다.

 

그런데..오랫만에 좋아진 따땃한 날씨덕분에 인산인해!!

무서운 귀신의 집 한 번 들어가고 줄을 오래오래 서서 슈퍼스윙인가 한 번 탔어요.

 

 

 

샌드위치와 과일, 과자류와 물을 준비해왔으니 다행스러웠습니다.

이렇게 방문객이 많은지 띠요리....

 

한 켠에 자리를 잡고 앉아 먹고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자니

그래도 아이들은 아이들이라고 놀이기구가 뭔지 줄서서 타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잘 탄다는 것을 보여주기위해 외할아버지까지 모시고 와서 히히낙낙...

 

 

 

우리 막내만 지하철역의 귀요미 인증샷 벽화에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사진이 남아있네요.

 

전에는 아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담곤 했는데

엄마가 아이들 쫒아다니느라 사진찍을 생각을 하지 못했다니

바쁘면 습관도 없어지나봅니다. ㅠ,.ㅠ

 

 

 

고생한 자들을 위한 오늘의 먹거리 위안은 중국요리 되시겠습니다.

집근처에 중국요리집이 별로 없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면은 정말 특별한 날에 먹는 별식이 되었는데

아이를 위해서 고기를 마다하시고 함께 중국집으로 가주신 아버님..대단하십니다.

 

많은 것을 희생하고 양보하시면서도 자신이 드시고 싶은 것에 대한 포기는 없으신데

우리 친정 아버지께서 이렇게 변하셨쎄요..

 

 

 

조류독감 때문에 어린이대공원의 동물들을 구경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위험하지않은 몇 몇 동물들은 볼 수 있었습니다.

 

좀 더 따뜻한 봄이 되어야만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신나게 나들이 나오실것 같네요.

 

오늘은 좀 더 걷자...

나온 김에 건국대에 오랫만에 들어가서 옛 추억도 더듬고 변한 학교도 살펴보고

이마트자양점에 들렸다가 집에 오니 하루가 휙 가네요.

다음엔 좀 더 아이들이 신나할 수 있도록 에버랜드와 과천 서울랜드 알아봐야곘습니다.

 

 

* 능동 어린이대공원 :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