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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 명동> 명동의 먹거리

 

 

다른 지역이나 동네도 그러하지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1년이 아니되어도 샵들이 바뀌고 리모델링되어서 새로운 장소에 간 듯한 느낌을 받아요.

 

특히 명동은 외국인들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다보니 그러한 변화 및

먹거리와 쇼핑 등 많은 트렌드의 변화를 확인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랫만에 아들과 데이트를 나간 명동..

많고 많은 음식점 중에 파스타가 끌려서 빠네 파스타라는 이탈리아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입구가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음식점인데도 손님이 많았어요.

 

20분 이상 기다려야한다는 피자는 포기하고 빠네2종류를 주문하였습니다.

물과 피클, 식전빵은 리필도 됩니다.

 

아들은 기본적인 크림 빠네로 주문했는데 아들의 것에는 베이컨과 버섯 등이 들어가있고

엄마에겐 연어와 청량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한 것이 좋았어요.

생각보다 양도 많고 든든했답니다.

 

* 빠네 파스타: 서울 중구 명동10길 25

 

 

 

 

띠로리...~~~~

배는 부른데 달콤한 향으로 나를 끌어당기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이 즐비했습니다.

명동인데 내가 사는 나라 맞나 싶을 정도로 각국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판매 중입니다.

 

문어꼬치, 떡볶이와 소라, 크레페, 견과류 달걀빵, 길다란 아이스크림까지 모두들 먹고 즐기느라

잠시 서서 대기하시네요.

 

 

 

 

최근 핫 유행이라는 장미 아이스크림입니다.

카드승인하고도 한 참 기다려야했는데요.

 

커다란 숟가락 같은 주걱으로 말캉하게 약간 얼려 녹인 크림을 둥글게 붙이는 작업을 유리창으로 보여줘요.

흰색은 요거트아이스크림, 핑크는 딸기아이스크림, 녹색은 녹차아이스크림, 블랙은 초콜릿아이스크림!

아이디어 대박입니다.

 

 

 

어느새 밤이 내려왔네요.

낮과는 또 다른 불야성을 보여주는 명동의 밤거리~~~~~~~

 

짜장면, 치즈볼, 석류쥬스와 오렌지쥬스, 구워먹는 치즈구이, 떡볶이와 튀김류,

꽃게튀김, 새우구이, 닭꼬치, 군고구마, 새우튀김

회오리감자칲 하나 사서 아들과 나눠먹으며 뭔 먹거리가 있나 둘러봅니다.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많다보니 그들의 취향을 고려한 길거리 음식이 많고

해물파전, 떡볶이와 오뎅 등 고유의 길거리 음식도 보입니다만 이색적이고 다채롭습니다.

 

재미있고 특색있는 명동에서 여행온 듯한 관광객의 느낌이 되어봅니다.

위생적이고 친절하게 많이 많이 판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