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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본다빈치 서포터즈

서울, 능동> 헬로, 미켈란젤로전 2차방문

 

 

마음의 위안과 평온을 주는 헬로, 미켈란젤로전에 2차 방문을 했습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지만 아이들이 있는 워킹맘에게는 정말 힘든 일이죠.

 

친언니와 함께 한 전시에서 언니는 정말 아름다운 평온과 위안을 얻었다고 하니 저 또한 기쁜

멋진 미술전시 나들이였어요.

 

 

 

미술관관람이 아이들의 또 다른 교육적 체험이 된지 오래지만 저는 가끔 저만을 위한 미술관나들이를 해요.

관심도 있어야하지만 돌아봄만으로도 자신 현실을 잊고 온전한 미학을 감상하는 일이되고

위안이 되고  행복이 됩니다.

 

물론 가족나들이에도 적격이겠지만 헬로 미켈란젤로전에서는 아이들의 놀이방(인터랙티브존)

꿀맛같은 휴식처(헬로카페)가 있어서 더욱 운치있어요.

 

 

 

다 관람했다고 믿었던 장소는 또 다른 시각적 미학으로 다가옵니다.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아름다운 것은 사뭇 미인 뿐만이 아닌 작품들도 자꾸 들여다보고 새롭게 느끼고 싶게 됩니다.

 

아마도 미디어적인 힘이 가득해서일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른 감성으로 다가와 한 참을 관람했네요.

 

 

 

 

천장화가 있는 부분에서는 정말 우와~~~하면서 감탄을 하시던데

주말이라서서 매트위에서 편하게 온전히 감상하는 이벤트를 누리진 못했습니다만

시시각각 변화하며 움직이는 천장화의 아름다운 색감과 그림 속에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꼈어요.

 

의자에 앉아서 올려다보는 멋진 천장화...

내 집에 가져다가 똑같이 해두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양한 파트별 예술품들을 보면서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는데 인터랙티브존을 아는 남매들은

조카를 데리고 어서 가서 놀고 싶어합니다.

 

그리고도 집에서 궁금해서 찾아서 읽어본 미켈란젤로의 생애와 이탈리아의 미술이야기, 신분제도 등을

열심히 대화나누면서 아는 척을 하네요.

 

 

 

 

큐브미술관까지 둘러보면서 즐거운 관람을 마치고 아이들은 인터렉티브존으로 갔으며 저도 보호자로

함꼐 들어갔답니다.

 

언니는 다시 돌아보겠노라고 들어가셔서 아이들이 노는 30분 가량을 더 돌아보고 오셨어요.

정말 오랫만에 눈호강하고 마음위안 얻었다며 좋아하는 언니를 보니 저도 행복하더군요.

 

큰 계획과 의도를 가지지않더라도 멋진 미술관 관람을 통해서 사람의 시선과 마음이 크게 요동치며

변화한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께도 권하고 싶어집니다.

 

* 본다빈치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