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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 명동> 제임스 시카고피자

 

 

아이들과 피자가 잔뜩 올라가 부담스러울 정도의 느낌을 맛보고자 합니다.

명동피자를 검색하고 출발했는데 남편은 제임스 시카고 피자에 가자고 합니다.

미국식이라는데 그 양과 치즈의 향미를 감당할 수 있겠어?ㅋㅋㅋ

 

   제임스 시카고피자  

 

하지만 너무나도 입 맛을 잘 알고 변신하는 식문화트렌드를 반영하기에 우리는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남편도 완전 크고 느끼한 그 아메리칸 스타일은 아니라면서 잘 드셨어요.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여보..당신 다녀온지 오래되셨나봐용^^**

 

 

 

 

약간 대기하며 메뉴판을 받았는데 모든 것이 셀프인 편한 스타일...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했었지요.

 

우리가족 4인은 시카고피자가 포함되었고 음료와 크림스파게티, 해물샐러드가 포함된 세트메뉴를 주문

환타, 콜라, 사이다, 암바사 등의 음료 2종도 선택해서 모두 셀프로 준비해야합니다.

 

 

 

조금 대기하니 나왔어요. 뜨아...치즈풍미..

벌떡 일어나 크림생맥주 하나 재주문...

 

생각해보니 작년 겨울이었나 홍대에 가서 긴 긴 대기중에 되돌아왔었던 곳이 바로 여기였네요.

프랜차이즈라서 다양한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한 조각 정도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느낌의 피자로 치즈가 많아보이지만

그리 과하지않고 진한 고급치즈는 아닌 것 같네요.

 

핫소스를 비롯해 갈릭소스가 있어서 함께 찍어먹었으며

피클과 할라피뇨도 준비해둬서 먹을 만 했습니다.

 

치즈가 과하다 싶었던 해물샐러드는 냉동해물을 해동시켰다는게 좀 아쉽긴 했지만

새콤달콤한 소스와 잘 어우려서 피자와 먹으니 잘 어울리네요.

 

 

 

 

피자 좋아하는 우리딸인데 항상 접하는 배달피자와 사뭇 이미지와 향이 다르니 손대지않아요.

세트메뉴에 크림스파게티가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올 해는 엄마도 싫다고 마다 하지않고 먹는 것이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접해보자는

생각이 있는데 내스타일은 아니지만 즐거운 작은 도전이 재미있네요.

 

 

 

 

가장 트렌드하고 핫한 다양한 문화와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명동에서 제임스시카고 피자를 맛보니

젊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맛난 것도 도전해보고 아이들과 다양한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습니다.

 

 

* 제임스 시카고피자 명동점 : 서울 중구 명동4길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