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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 > 이 봄을 다시 한 번~

 

 

아주 오랫만에 비다운 비가 내렸습니다.

흠뻑 대지를 적셔주는 시원스런 빗소리는 마음을 설레게 하여 낮술 동지들을 모았습니다.

 

그동안 미세먼지도 너무 많았고

학교적응하고 일들을 만들고 마무리하느라 낮 술 생각이 간절했으므로

맘이 가는대로 행동하여봅니다. 

 

 

 

 

후딱 만난 지인들과 아무런 계획없이 들어선 참치음식점...

놀랄 노자인 인당 만원에 멋진 구성력...

더하고 덜하지않은 있는대로 상차림을 해주시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지방 많은 생선으로 유명한 참치에 낮 시간임을 감안하여 맥주를 선택..ㅋㅋㅋ

오늘 하늘도 뱃속도 천둥 좀 치겠습니다. ㅎㅎ

 

 

 

 

이제 불 붙으신 열정에 한 둘 씩 더 모이시기루...

새로 오픈한 맥주집에 갔더니 아직까지도 내리는 많은 빗방울...

 

웃음..꺄르르..맥주 짠...

모두의 마음은 비슷비슷하다는데 좀 더 신나는 열정과 입담을 자랑했어야하는데

배는 부르고 안주도 그닥그닥하여 중간에 아이들이 자꾸 걸려서 컴백 홈~~

 

학교에 등원하는 아이들에겐 주중의 술 약속이 조금 미안하면서도

남편이 아이들과 함께 한 지인의 아이도 돌봐주셔서 후딱 맘편히 다녀왔네요.

 

이제 슬슬 길게가는 술자리가 부담스러워지니

가능한 아이들 보내고 낮 시간도 많이 활용해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