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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성장

125개월의 아들

 

한 달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려 열심히 물싸주고 기상시켜 정신없이 등원을 시켰던 것 같네요.

가까워서 좋은 학교이지만 그만큼 엄마의 챙겨줘야할 부담감도 커진 것 같습니다.

 

 

동생과 한참 자주 다투더군요.

아이들은 누구나 있는 일이라지만 좋은 오빠의 면모를 보여주던 아들이라서

화를 내고 큰소리나는 것이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남매는 또 그렇게 아웅다웅하면서

친하게 지내주니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할 관계같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자 그림도 다시 그리고 피아노도 치며 나름의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만

게임시간도 많아져서 합의를 봅니다.

엄마랑 해결 될 문제는 아닌 듯 싶어 아빠까지 동참시켜 일주일의 문제집 풀이 계획을 잡고

금욜 아빠꼐서 확인해주며 함꼐 운동계획도 세우셨어요.

 

 

살이 찌고 느린것이 싫었는데 태권도에 다니고 학교에서 생활체육시간을 늘리니

몸을 사용하는 즐거움도 약간 알게된 것 같네요.

살도 빠지면서 즐겁게 뛰려고 스스로 하는 것이 대견스러워서 가끔 즐거운 식탐포상의 기회를 주기도 해요.

 

 

게임을 좋아하지만 시간을 정하고 어떤 게임을 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가끔 어떤 것을 만들었고 어떤 게임의 캐릭터를 잡았으며 등등을 이야기해주는데

아이편에서 좀 더 들여다봐야곘다는 생각을 하지만 좋아하지않으므로 쉽진 않습니다.

 

 

아이학교의 공개수업에 갔습니다.

발표도 잘하고 친구들과 잘 지내는 것을 보니 엄마로서는 맘이 놓이고 그를 더욱 믿게 되는 것 같네요.

뭔가를 기준으로 생각할때 좋다 나쁘다라고 구분 짓는 것 보다 노력하고 있다에 더 시선을 줘야하는데

편견을 두는 건 엄마의 시선인 것도 같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다하니 좋습니다.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과 모두 잘 지내고 있고 학교생활에 열심히하며

스스로 숙제하고 가방을 챙기는 것이 다시 익숙해진 듯 보여요.

엄마도 부담되었던 1학기가 잘 흘러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