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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가족요리

2017년 4월의 밥상

 

 

세미나 등으로 늦게 출근하는 남편을 위해 아침상을 마련합니다.

그는 일품요리는 별로라하지만 저는 간편스레 한 메뉴로..ㅋㅋㅋ

 

가끔 누룽지를 끓여주면 김치와 먹는게 가장 속이 편하다고 하셔서

계란 후라이와 간편하게 드리곤 해요.

물론 시간이 난다면 달달이 아이스커피와 간식도 제공해서 대화 좀 하고...

 

 

 

 

열심히 운동하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식이랍니다.

물론 가끔 점심식사나 오후 간단 간식으로 제공되는데 많이 먹었다고 생각하면

저녁식사는 우유 등으로 아이들이 알아서 먹기도 하네요.

 

먹는 즐거움도 있지만 예쁘게 담아주면 자신들을 위한 상차림이라며 무척 좋아해서

예쁘게 담아주기를 꼭 생각합니다.

 

 

 

남편이 오랫만에 주문하셨던 코다리찜입니다.

열심히 양념해서 냉동 코다리 손질하고 해동하고 꽤 손이 많이 가는 메뉴인지라

오랫만에 성공하고 싶었는데....아쉽게도 양파를 너무 넣었고 설탕도 그랬는지

달다시며 약간 마다하는 분위기...

살만 열심히 뜯어 먹었는데 제가 먹어도 달긴 다네요 ㅠ,.ㅠ

 

 

 

그저 내가 잘하는 메뉴가 지겨워도 최상이다..ㅋㅋㅋ

온가족이 잘먹는 꽁치찜입니다.

김치꽁치찜, 꽁치김치찌개, 꽁치전, 꽁치간장조림 등으로 활용도 가능해서 자주 먹는데

무와 감자, 양파, 두부 등을 곁들이면 더욱 영양면에서도 좋은 것 같고 오래먹을 수 있는 반찬입니다.

 

 

 

 

저장반찬은 마다하는 편인지라 김치종류만 있다보니

바로바로 해먹기도 힘들어서 오랫만에 마늘쫑 새우볶음도 하고 멸치조림도 했어요.

그래도 한식..

된장찌개와 김치찌개가 먹고 싶은 것은 정말 신기합니다.

 

가족들과 꼭 하루 한끼는 함께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좋아하는 생선도 좀 굽고

고기도 좀 굽고 해야하는데 하기 편하고 먹기 편한 메뉴로 자꾸 손이 가니

쿠킹클래스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엔 요리책도 읽지못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게으름을 피웠네요.

날이 더워질수록 맛있는 메뉴를 찾게되는데 좀 더 구상해야겠습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마늘빵과 짜장면떡볶이입니다.

함꼐 여유를 부리며 먹는 즐거운 간식타임...

최근엔 동네에도 유기농식빵전문점과 빵집이 두 군데나 오픈했는데 속이 좀 편하긴하지만

아침식사로 제공하려니 아들이 지겨워하더군요.ㅋㅋ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기분좋은 일상을 이어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