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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강스가족 투게더

경기, 오포> 한토이&PAUSE

 

 

어린이날의 여파가 쭉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즐겁게 놀고 먹었던 황금연휴가 지나고 다시 학교와 회사에 나가려니 몸이 영 찌뿌둥한 가족들과

마지막 절정의 마무리를 지으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갑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많이 성장해서 자주 올 일은 없지만 장난감할인매장이 있고 햄버거맛집도 있어요.

 

  한토이&PAUSE 

 

 

 

 

1층 문구와 작은 의류샵, 유아동코너가 있는데 유아의류 쪽은 없어졌지만 할인물품이 몇 개보여서

딸이 둘러보다가 2층으로 갑니다.

캐릭터별로 장난감을 모아둬서 내가 원하는 장난감을 구입하기 용이하게 구분해두셨으며

미미, 레고 등 최신 장난감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딸은 거의 장난감을 섭렵하고 집에도 많은 것 같은데

그래도 뭐하나 사야한다는 일념으로 여기저기 뒤지고 다닙니다.

아이들에게 장난감이 주는 위안과 만족감이 정말 큰 것 같은데

엄마입장에서는 비슷한 것, 정리정돈하기 힘든 것은 꺼려하기 마련이지요. ㅎㅎ

 

 

 

 

아들의 선택은 역시 레고로써 항상 필요없다고 말하지만 막상 하나 사준다고 하니 신중하게 내용물과 가격을

확인하고 비교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엄마로서 다른 성격과 기질을 가진 남매를 보면 비교불가 및 해석이 안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어요.

딸도 특별하게 자신의 맘에는 들지않지만 두 어개 골라 비교에 들어갑니다.

 

 

 

한토이 바로 옆에 있는 브런치카페 PAUSE입니다.

 

손재주 뛰어나신 사장님꼐서 운영하시는 듯 한데 예전 커피전문점 자리를 재구성해서

맛있는 수제버거와 음료를 메뉴로 다양한 예술활동을 함께 하시고 계세요.

 

 

 

 

오랫만에 왔더니 돈가스 메뉴도 있고 물고기들도 있고..ㅋㅋㅋ

제 친구가 좋아할만한 색감과 내구성의 원목도마도 만들어두셨네요.

판매하실려고 하는 것 같은데 가격은 물어보지는 못했고

전에도 나무로 가구도 만드시는 것 같았는데 담에 꼭 물어봐야겠습니다.

 

 

 

 

새로 메뉴에 있는 샌드위치와 돈가스, 수제버거세트 및 음료를 주문합니다.

작은 빵도 몇 가지 구워서 함께 하는데 손으로 뜯어먹는 치즈식빵도 하나 계산했어요.

아이들에게 줄 물과 냅킨도 가져다가 자리를 잡습니다.

오픈키친스타일로 말끔한 주방을 볼 수 있어요.

 

 

 

 

세 가지 샌드위치 메뉴 중에서 크랜베리 치킨샌드위치를 주문하고 화이트소스의 버거세트를 주문하고

돈가스 및 아이스 아메리카노, 청포도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집근처에 이런 카페 하나 있었으면 할 정도로 넉넉하고 먹기좋게 나온 브런치..

 

아이들은 돈가스도 잘 먹고 웨지감자도 맛있게 먹습니다.

버거는 양파, 토마토 등 넉넉하고 이곳에서 직접 만드신 듯한 소스가 참 좋아요.

시간이 나면 아이들과 만들어 먹곤했었는데 .....

역시 수제버거는 소스와 패트도 만들어먹는 것이 맛과 독특함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잘 먹었으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아이스크림으로 기분 업 시켜줍니다.

친구가 이야기하길 아이들이 원하는 먹거리 중에는 반드시 성장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는데

닭을 좋아하고 달달한 것들을 좋아하는 것도 모두 이유가 있다고 했는데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초코 좋아하는 아이들도 뭔가 이유가 있으려니 하면서

하나씩 싸우지않게 쥐어주고 흐드러지는 미소를 바라봅니다.

 

5월들어 지출도 크지만 아이들과 가족들이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니 쓰고 볼 일이에요.

대신 마음이 넉넉해졌으니 그럼 되곘죠??

 

 

* 한토이&PAUSE : 경기 광주시 오포읍 능평로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