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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 회가 먹고 싶습니다.

 

 

날이 슬슬 더워지고 있으니 회와도 잠시 이별해야겠어요.

친구들도 좋아하고 남편도 좋아하니 저도 좋아하게되는 회...

 

그 말랑하면서 살포시 깨물면 은은히 퍼지는 맛은 소주와 찰떡 궁합입죠.

집근처에는 횟집이 그닥 별로이지만 남편과 둘이 나가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해장은 오랫만에 베트남 쌀국수지욧..

굉장히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남편은 담백스런 양지로 저는 칼칼한 해물매운맛으로 주문해서

먹었는뎅...아쉽아쉽...

 

뭔가 맛있는 것을 찾게되고 입맛취향도 고정되는 것이 슬슬 아집이 생기는 모양입니다.

 

 

 

 

친구들이 가끔 챙겨주는 호박즙, 양파즙, 복분자즙 등등 냉장고에서 발견되곤 합니다.

몸 챙기고 술도 마셔야 소화도 잘 되는 법..

이건 누가 줬고..어디서 받았더라...기억을 더듬으며 감사의 마음으로 마셔봅니다.

 

회가 먹고 싶다면 쪼르르 내달려와주는 나의 친구들과

나의 남편께 감사하며 또 회가 먹고 싶어지기전에 한 번 더 먹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