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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성장

126개월의 아들

 

 

 

금새 봄이 가고 여름이 다가오려 하고 있네요.

 

아이들도 성큼성큼 성장하니 어느 순간이 되면 엄마보다 키가 커지고

 

아빠보다도 커져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때입니다.

 

 

5학년인 우리 아들은 집-학교-학원을 오가며 자신의 할일은 대충하곤 게임삼매경..

 

책읽기, 레고 가지고 놀기 등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요.

 

 

 

 

 

 

 

역시나 잘먹고 잘자고 아프지않고 지내지만

 

꽃가루 때문인지 미세먼지 때문인지 얼굴에 약간의 알러지반응이 있었고

 

살을 빼신다더니 먹는 양을 많이 줄여 과식을 하지 않으려고 하네요.

 

간식도 적당히 하루 두끼에서 세 끼만 적정히....멋지구나~~

 

 

 

 

 

 

 

5월은 학교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셨으며 운동회와 어버이날, 어린이날, 스승의 날등을 기념하려고

 

이것 저것 만들어도 오고, 집안일도 많이 도와줬습니다.

 

 

아빠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위해 좋지만 정말 끝이 없는 포켓몬 잡기와 그외 기타 게임들..

 

조용히 앉아 사색을 하거나 명상을 하는 일은 이제 너무 어려운 일이 되어버린 것 같은 일상입니다.

 

 

 

 

 

 

아들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참 반가운 일입니다.

 

날이 더워지기도 하고 학원다니느라 친구들이 많이 없으니 동네에서 뛰는 것도 쉽지않은 고학년인데

 

동생과 함께 태권도 학원에 가서 3일은 줄넘기, 2일은 태권도 프로그램을 꾸준히 해주니

 

건강도 찾고 땀도 흘려보고 살도 조금 빠졌습니다.

 

아빠와 할아버지를 따라 농구도 하고 배드민턴도 치면서 즐거운 시간도 가져요.

 

 

 

 

 

 

동네도 마실가고 간식거리도 하나씩 먹어보고

 

요즘 유행하는 것들에도 관심을 가져봅니다.

 

 

인형뽑기도 유행이니 한 번 해보고 다이소에서 필요한 학교준비물도 구입하고

 

코인노래방에는 관심이 없으므로 동네를 돌아보고 우리동네 주변의 현황들과

 

장점 및 문제점도 함께 이야기하고 정치까지 살짝 들어갔다가 나와봅니다.

 

 

 

 

 

 

정적인 부분을 더 선호하는 아들에게 신체적으로 뛰면서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고

 

즐거움도 알게 하니 스스로 많은 활동의 영역으로 관심을 가지려하는 것 같아요.

 

형과 누나들도 만나게 하고 학습적인 부분보다는 만나서 놀고 재미를 탐색해나가는 과정도

 

즐겁고 행복한 맘으로 시도해봅니다.

 

 

 

 

 

 

첫 째이며 열 두살이나 되었으니 스스로 하는 학습과 생활태도에 대해 많이 잔소리하는데

 

아직 아이같은 마음도 남아있으니 잘 챙겨줘야함도 느낀답니다.

 

1학기가 슬슬 마무리 되어가는데 오빠로서, 5학년으로서, 아들로 손자로 참 착하게 잘 하려고

 

해주는 모습이 예쁘다며 남편과 레고 장난감도 하나 사줬는데 역시 아이처럼 좋아하네요.

 

 

 

 

 

 

친구도 만나보고 아빠와 영화도 보고, 나들이도 덥기전에 많이 나가봅니다.

 

어릴 적부터 잘 데리고 다녀서 씩씩하게 도보나들이도 잘하는 남매인데 아들은 가끔 발이나 다리가 아프다니

 

잘 걷는지 발걸음도 확인해줘요.

 

안짱 걸음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서로 신체적특징, 심리적특징, 기질과 성격 등을 파악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와 희망의 메세지를 자주 던져주는 가족입니다.

 

 

부부의 편도 잘 들어주고 여동생 및 친구들과도 고루고루 잘 지내고 있는 아들에게

 

한 달 수고했다고 박수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