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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 중계> 토다이

 

 

예전에는 뷔페에 자주 가곤 했는데 돌잔치도 모임도 슬슬 없어지는 즈음인지 찾은지 한 참되었네요.

다양한 음식을 먹어볼까 싶어서 남편과 토다이를 찾아습니다.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지도 이제 꽤 되었네요.

가장 무서운것이 사람 입맛이라더니 처음에는 줄서서 먹던 외식업체였는데...

봄을 맞아 봄의 미각을 선보이신다길래 주섬주섬 찾아봅니다.

 

 

 

 

손을 씻고 시원스레 마련되어져있는 냉장고의 생수를 일단 가져다놓고..

가장 선호하며 테이블에서 가까웠던 스시&초밥부터 섭렵~~

 

물회와 학꽁치무침, 연어초밥도 열심히 먹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피자, 아시안 퓨전 코너에서 오징어탕수, 새우요리도 맛봐요.

 

 

 

 

음식의 종류를 매우 잘 구분해두셨고 평일이라 붐비지않아서 여유있게 식사했어요.

오랫만에 방문이라서그런지 메뉴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초밥이 먹고 싶었던지라 무스쿠스를 갈까 했지만

이 곳도 오랫만에 오니 메뉴도 많고 특히 가족외식으로 와도 좋을 아이들의 메뉴가

가득해보이니 이제는 남편과 둘이오면 애들 이야기 뿐...ㅋㅋㅋ

 

 

 

 

벌써 후식?...

남편은 두 세 접시 드시더니만 후식으로 넘어가십니다.

앙증맞은 사이즈의 케이크와 쿠키, 과일, 요거트. 후르츠믹스까지 후식이 짱짱 합니다.

팥빙수, 아이스크림, 베이커리류도 많아서 고르기 힘든 결정미숙자..

커피와 차종류도 있는데 좋은 쌍계명차라서 눈길이 갑니다.

 

 

 

 

국수와 우동 종류도 늘었고 특색이 있던데 시즌에 맞춰 물냉면도 있었어요.

건강을 생각하는 추세에 따라 소금은 천일염으로 사용하고 조미료를 최소화하거나

믿을 만한 재료를 사용해서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있음을 화면을 통해서 반복하여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다 먹어보려고 했으나 욕심이겠죠..

슬슬 불러오는 느낌이라서 남편과 후식으로 마무리 합니다.

진수성찬도 배고플 때가 가장 맛있다는 것은 진실이지만 외식에서의 경쟁력은 역시 맛과 질..

 

다양한 외식문화에서 살아남기 위해 신메뉴를 내고 꾸준한 매출을 지키기위한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까지

어떤 것이나 그렇겠지만 오랜 시간 자리하며 굳건히 하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엿보입니다.

맛있는 다양한 음식을 먹으러 아이들과도 함께 다시 재방문 해야겠어요.

 

 

룸공간이 세 곳이나 있습니다.

아기들 돌잔치를 많이 하는데 귀엽고 앙증맞은 테이블이 보여서 우리 아이들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날에 모여 식사를 맛있게 하고 사진도 찍고...

좋은 인연들과의 관계가 넘어가며 또 다른 만남과 설레임을 주는 또 다른 시기 같습니다.

 

* 토다이 중계점 : 서울 노원구 섬밭로 258 건영백화점 4층